백미러 속의 우주 - 대칭으로 읽는 현대 물리학
데이브 골드버그 지음, 박병철 옮김 / 해나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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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학문임을 재미있는 글을 통해 알리는 과학 전도사인 ' 데이브 골드버그'의 책 [백미러 속의 우주]를 만났습니다.

 

그동안 어렵게만 생각했던 물리학. 친해지고 싶어도 쉽게 친해지지 않았던 물리학에 많은 관심은 아니지만 아주 조금의 관심을 갖게 만든 건 바로 작년 천만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람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 인터스텔라'였습니다. 감독의 이름처럼 영화를 보고 상당히 놀란  1인으로써 영화 속 나오는 과학들에 호기심을 가지면서 부터였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그당시 영화속에 나오는 과학적 원리들을 알아보자 했던 호기심. 그러한 호기심을 이어가지 못하고 현재는 호기심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이때, 어려운 현대 물리학을 누구나로 쉽고 재미있게 친해지게 만들어 준다는 반가운 책이 '해나무'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어 만나게 된 것입니다.

 

저야 과학지식이 별로 없지만 저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과학 지식을 확인하는 마음으로 SF 영화를 보러 간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합니다.하지만 전 과학지식이 없기때문에 저자의 말은 신경쓰지 않고 책속에 풍덩 빠져서 몇일간 허우적 거리게 만들며 현대 물리학을 이해하게 만든 책.

 

대칭의 개념을 이용하면 자연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물리 법칙의 형태까지 유추할 수 있다고 하며 대칭을 통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하는 저자.20세기 과학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에미 뇌터' 아인슈타인이 칭송해 마지 않았던 여성 과학자. 아마추어 과학자는 물론이고 물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조자 이 위대한 인물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고 하는 여성 과학자인 뇌터는 대칭의 중요성을 부각시키 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우주를 관장하는 모든 물리 법칙에 대칭이 개입되어 있는 이유에 대해서 명쾌한 답을 제시. 책을 보면 저자는 다양한 종류의 대칭을 통해 우주의 시작분 아니라 최후까지 좌우하는 기본 원리라는 것을, 유머를 곁들이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겠금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책을 보면 당연하고 어찌보면 황당하기까지 한 질문들이 나온다. 그런데 저자는 아무리 두서없고 단순한 질문이라도 절대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말한다. 질문이 아무리 하찮게 보여도 그 답을 찾는 와중에 완전히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질문에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책을 통해 현대 물리학을 재미있게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질문의 중요성을 잊지 않는 것도 이 책에서 건지는 하나의 수확이라면 수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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