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정명공주 - 빛나는 다스림으로 혼란의 시대를 밝혀라
신명호 지음 / 생각정거장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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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몰랐던 역사 인물 정명공주에 대한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을 만나게 된 이유는 드라마 '화정' 때문입니다. 화정은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이지만 어디까지가 역사적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것인지 궁금했었던 차에 반갑게도 '생각정거장'출판사에서 [화정, 정명공주]라는 책이 출간이 되어 궁금증을 풀기 위해,또한 역사에 관심은 없지만 드라마에 푹빠진 아이에게도 좋은 책이 될듯해서 만나게 된 책입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산 정명공주의 이야기는 MSG가 가미된 드라마로 만나지 않고 책으로 만나도 상당히 흥미진하게 펼쳐지며 읽는 즐거움까지 주는 이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게 만들며 푹 빠져들게 만듭니다. 드라마에서 보였던 위기 말고도 위기 상황이 여러번 있었는데 광해때가 아닌 인조 때에 큰 위기가 찾아 오기도 하는 등 광해를 지나 인조까지 47년간 고난을 겪었던 그녀의 삶은 드라마와 비교해가면서 읽어도 재미있는데, 드라마에서 정명공주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홍주원은 정명공주보다 3살이나 어리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나이가 비슷하게 나오는데. 드라마에서처럼 애뜻하게 로맨스를 펼치며 혼례를 올린게 아닌 재미있는 혼래이야기를 만날수도 있습니다.

 


화정이라는 제목은 드라마를 위해서 붙여진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이 화정이라는 글은치열한 정치 환경에서 살았던 정명공주가 서궁 유폐시절에 쓴 글이라고 합니다. 힘과 기세가 펄펄느껴지는 글로  조선시대 여성 중 최고의 서예가로 손꼽히고 있는 정명공주의 대표작이라고 합니다.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은 재대로 된 역사로 정명공주를 만나고 싶다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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