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1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 1
이와이 도시노리 지음, 황세정 옮김 / 까치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반기 국내 독서 시장을 강타한 책이라면 단연 아들러의 관한 책일 것이다. 일본의 철학자인 기시미 이치로의 책으로 인한 아들러 열풍. 관심이 없었던 탓에 난 아들러가 일본인이거나 일본인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상반기 내내 베스트셀러 1위자리에서 머물고 있는것과 아들러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여러 도서들을 보면서 아들러에 대한 관심을 조금씩 갖기 시작했었다. 기회가 되면 아들러에 관한 책을 만나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까치'출판사에서 반갑게도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시리즈 1,2권이 동시에 출간이 되어서 만나게 되었다.



우선 이 만화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은 바로 아들러에 대해서다. 실존 인물로 그의 이름은 알프레드 아들러다. 20세기 초에 활동한 그는 국내에는 덜 알려졌지만 상당히 유명한 심리학자다.그동안 심리학자 중 유명한 사람이라고 알고 있었던 프로이트와 융에 버금가는 심리학자다. 그는 두명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진다고 한다. 그는 내과 의사를 거쳐 정신과의사가 되었으며, 프로이트와 한때 친하다면 진했지만 견해차이로 인해 결별 후 오히려 더욱 유명해지게 된다. 성공한 자기계발자인 데일 카네기와 스티븐 고비에게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 사실 그 둘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만나고 있는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에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는 아들러.  이 만화를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다.



우선 아들러 열풍은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일었다. 열풍으로 인해 국내도 그렇지만 일본도 아들러 심리학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작가는 그런 사람들에게 아들러 심리학의 정수를 누구라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나 역시도 이 책을 통해서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두권으로 나눠진 1편의 주인공은  잘해보려고 좌충우돌하지만 자신이 맡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고민중인 베이커리 체인점 가맹점 관리인인  마에지마 유카리로 유카리가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의 유령을 만나면서 그가 가르쳐주는 심리학을 통해 유카리의 인생을 바꾸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2편은 유카리와 결혼한 노무라 루이가 나온다. 결혼전 잘나갔던 그였지만 결혼후 되는 일이 없는 루이 역시 아들러를 통해 변화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아들러 심리학을 통해 어떻게 인생이 바뀌는지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이 만화를 3번은 읽으라고 한다. 부담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그리고 만화로 된 부분을 읽고, 또 만화가 아닌 본문을 읽으면 아들러 심리학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하는데, 그동안 아들러에 대해서 궁금했던 사람들이라면 좋은 책이 될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