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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책읽기 -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드는 독서법
김세연 지음 / 봄풀출판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 과연 어떻게 읽어야 하는 걸까? 그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그동안 여러권의 독서관련 서적을 만났지만 실상 도움을 많이 받지 못했다.누구는 짧은 시간안에 수천권에서 무려 일만권의 책을 읽음으로 자신의 삶이 달라졌다는 사람도 있고, 누구는 많은 책을 읽음으로 인해 그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만나 경영에 접목해서 성공을 거뒀다는 사람도 있는데 책을 읽음으로 인해 성공했다는 사람은 사실 많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몇권의 책이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는 사람도 있고,성공적인 투자를 하려면 고정관념에 틀어 박힌 생각이 아니라 다양한 생각을 서로 버무릴 줄 알아야 된다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나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또한 그저 취미 생활로 책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책을 읽는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이중에서도 내가 책을 읽게 된것은 사실 순수하지 않았다. 책과 친하게 지내지 않다가 어느날 우연히 만나게 된 책 한권 때문이다. 경매를 통해 재테크에 성공했다는 저자의 책이였는데 그는 자신의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했던 건 독서때문이였다고 한다. 3년간 천여권의 책을 읽었다며 책을 읽으라는 말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후 책읽기를 강조하는 저자들의 책을 보면 대부분 천권 읽기를 하라고 한다. 그것도 짧은 시간 대략 3년동안. 그 후 성공하기 위해서는 책읽기를 해야 한다는 것에 홀려서 다양한 분야의 책 읽기를 시작 정말 원없이 읽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순간 책을 읽어도 변화가 없는 자신을 발견했다. 나름 꽤 많은 책을 읽었는데, 변화가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었다. 변화가 없는 책읽기로 아까운 시간 낭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간 낭비의 원인은 바로 생각 없이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책을 제대로 읽고 소화하려면 책을 읽는 시간 이상의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책읽기.많은 반성을 하며 책 읽기를 멀리할까도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 반갑게도 제대로 된 책읽기를 할 수 있게 해줄 반가운 책 [비판적 책읽기]를 만났다.
이 책은 영양가 있게 책을 읽으려면 비난이 아닌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한다. 비판을 위해서는 정확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저자는 책을 통해 책읽기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정말 피가 되고 살이되는 독서법을 알려준다. 독서는 휴식이고 배움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비판적 책읽기를 통해 아까운 시간 낭비가 아닌 휴식이고 배움이 되는 똑똑한 독서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