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젊은 베르터의 고뇌 ㅣ 꿈결 클래식 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박민수 옮김, 김정진 그림 / 꿈결 / 2014년 10월
평점 :
누구나 제목은 알고 있고 또 유명하다는 것을 알지만 구누나 읽지 않는 책이 고전이라고 했던가. 읽지는 않았지만 여기 저기서 주어듣다보니
내용은 대략 짐작이 가고 읽지 않았지만 읽는 듯한 느낌이 드는게 고전인듯 하다. 오랜 세월 그 지위를 잃지 않고 여전히 명성을 떨치고 있고,
앞으로도 그 명성을 유지할 고전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혼란의 시대를 살아갈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는 고전.
그러나 이러한 잇점에도 불구하고 손에들기가 여간 쉬운게 아닌 고전. 또한 고전의 양도 사실 어마어마하다. 물론 다 만나려는 건 욕심이라고
하지만 어떤 고전부터 만나야 할지 도무지 알수없는 이때, 기존 고전 읽기의 어려움을 잘 아는 '꿈결'출판사에서 고전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조금은 쉽게 고전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꿈결 클래식이 최근에 속속들이 출간되고 있다. 책에서 내세운 올
컬러 일러스트는 조금은 산만한 느낌이 들기에 그리 높은 점수를 줄수없지만 글맛 나는 번역을 내세운 꿈결 클래식의 장점이라면 맛깔스러운 번역으로
인해 읽는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줄거리를 쫓아 읽는 것도 좋지만 문장 하나 하나를 음미하면서 읽는 것 또한 즐거운 책이다. 내용이
장편이 아닌 중편으로 길지 않기 때문에 여러번 읽을 수 있고, 읽을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점 또한 좋다.
"곧 예쁜 아가씨를 만나실 거예요. 반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약혼한 몸이니까요"
첫눈에 반한 여자.아버지의 죽음으로 일처리를와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여행중인 약혼자가 있지만 그래도 그녀에게 빠지며 좋지 않은 결말로 치닫는 이야기. 어찌보면 별거 아닌 이야기라 할 수
있집만 18세기 신드룸을 일으키며 세상을 놀라게 했던 베르터효과.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베르테르는 일본식 번역 발음이라고 한다)지금도
유명인의 안좋은 소식이 들려올때면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걱정을 하며 뉴스에 등장하는 베르터 효과. 과연 베르터효과가 생겨난 원인은
무엇인지를 만나는 것도 이책을 만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고전 읽기를 시작하고 싶지만 쉽게 손이가지 않는 다면 꿈결 클래식으로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