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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됐니? ㅣ 생각하는 책이 좋아 14
수잰 러플러 지음, 김옥수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읽는 즐거움과 함께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는 주는 '생각하는 책이 좋아' 시리즈의 새로운
책이 나와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감당하기 힘든 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 입니다. 한때 행복했던 가족이지만 사고로
인해 아빠와 여동생이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엄마와 열두살인 오브리는 사고의 충격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 합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에 힘겨워 하는 엄마는 가족이 함께 살았던
집을 떠나게 됩니다. 12살인 오브리를 남겨두고요.
엄마 없는 집에 남겨진 오브리는 엄마가 왜 자신을 떠났는지 궁금해 하지만
그 답을 찾을 수 없는 오브리. 집에 혼자 남겨진 오브리를
찾아온 할머니를 따라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됩니다.
아픔을 겪은 후 오브리는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불편해 하며 사람들과 가까워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다시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오브리. 그러나 새로운 곳에서 살게 되면서
할머니와 새로운 동네에서 알게 된 친구들과 친구의 가족들의 도움으로 인해 닫혔던
오브리의 마음이 서서히 열리게 되면서 충격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는 오브리.
자신도 벗어 났듯이 엄마도 벗어 날 수 있다며 엄마를 다독이기도 하는 오브리.과연 오브리와 엄마는 다시 한 집에 모일 수 있을지.그런
준비가 되는 날이 올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슬품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책 입니다.
오브리의 이야기는 남들보다는 자기를 먼저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은 요즘, 자신을 비롯해 남들을 돌아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준비됐니?].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