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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 경제성장을 발목잡는 에너지 딜레마
리처드 뮬러 지음, 장종훈 옮김, 허은녕 감수 / 살림 / 2014년 8월
평점 :
UC버클리 재학생이 뽑은 최고의 명강의인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을 통해 물리학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준 '리처드 A. 뮬러'의 새로운 책인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가 출간이 되었다. 전작을 통해 잘못된 정보가 불러올 수 있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도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와 낮섦때문에 두려워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싯어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너지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지만 에너지가 무엇이라는 질문에는 쉽게 답을 하지 못한다. 왜 그럴까? 에너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배우기 위해 보통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4년을 배워야 만 에너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니, 일반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게 당연한듯 하다. 이 어려운 에너지에 대해서 저자는 전공자들이 4년간 배우는 내용의 정수만을 뽑아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는 점이 이 책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사회가 겪는 경제적 위기는 에너지에서 유래하는 것이 많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근래에 세계 경제 대국으로 떠오른 중국과 아직은 대국으로 불리지는 않지만 조만간 중국 못지 않은 성장을 할거라 예상되는 인도를 비롯해 여러 나라들이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에너지들은 가격이 치솟았고 에너지 수입국들은 치솟은 에너지 가격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고, 언젠가는 고갈될 에너지로 인해 대체 에너지를 찾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데 대체 에너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단편적으로만 알던 것들의 장,단점을 속속 들이 알려 준다.
언제가 부족함이 없이 써왔던 에너지이기에 대다수 사람들이 위기감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는 에너지. 과연 에너지가 어떻게 경제성장을 발목을 잡고 있는지를 비롯해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또는 오해했던 에너지, 미래의 대통령에게 주어진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안보간의 균형을 찾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미래 지도자하고 상관없지만 그래도 현시대를 살아가는 1인으로써 꼭 알아야 하는 에너지에 대한 모든 것을 쉽고 명쾌하게 만날 수 있는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