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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앨리스는 금요 스텝클래스 수업중 넘어지며 정신을 잃는다.잠시후 정신을 차리지만 어째 주변이 낮설다. 친구를 닮은 나이든 여성도 그렇고, 임신 중인 자신이 왜 이런곳에 있는지 의아해 한다.임신중이라는 소식에 주변에선 놀란다. 임신중에 무리한 운동을 한 앨리스가 걱정돼 병원으로 옮긴다. 같이온 친구도 앨리스의 임신 소식에 놀라지만 임신은 헤프닝으로 마무리 된다.앨리스의 임신은 현재 2008년의 일이 아니라 1998년의 일이다.체육관에서 넘어진 후 정신을 차린 앨리스는 지난 10년간의 기억을 잃어버린 것이다.10년 전 그녀는 사랑하는 남편 닉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남편 닉이 나타나 모든 것을 바로 잡아줄 것이라고 믿지만 닉은 나타나지 않는다.
10년간 어떻게 살았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이는 건강하게 잘 태어났는지도 궁금하고, 남편 닉과는 여전히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지도 궁금해 하지만 곧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현재 닉과는 같이 살지 않으며 이혼소송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이혼이라니, 앨리스는 이혼의 원인이 닉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왜 닉하고 헤어지려고 하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왜 이혼을 하려고 하는지 그 원인을 찾기 위한 앨리스. 잃어버린 기억을 하나씩 하나씩 찾게 되면서 오래전 자신이 바라왔던 삶과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이혼의 위기 역시 자신이 초래한것을 알게 된다. 과연 앨리스는 지나온 10년간의 삶을 다가오는 10년을 위해 다시 바꿀 수 있을지. 앨리스의 잃어버린 기억 찾기 여정을 함께 하는게 즐겁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는 곧 영화로도 제작이 된다고 하는데, 책을 만나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10년간의 기억을 잃은 앨리스가 현재의 자신의 삶의 당황했듯이. 내 삶 역시 10년전 내가 현재의 나를 봤다면 앨리스가 자신의 현재의 삶의 대해 알았을때의 충격 이상의 충격이 있을듯하다 그러나 지나온 시간을 아쉬워 하기 보다는 앨리스의 마지막 처럼 하루하루 전부를 음미하며, 이 소중한 시간들이 또 다른 기억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겠금 해주는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