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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 - 사랑과 전쟁과 천재성에 관한 DNA 이야기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14년 6월
평점 :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로 DNA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책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다.
타
고난 이야기 꾼이라고 불리며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베스트셀러 샘 킨의 [사라진 스푼]의 이어 두번째 책으로 역시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2012년 최고의 책, 아마존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된 화제의 과학 도서로 국내 번역판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갑게도 '해나무'에서 사라진 스푼에 이어 샘 킨의 두번째 책을 번역 출간해서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관심 없던 DNA, 그렇지만 이야기 꾼이라 불리는 저자의 책이기에 관심없던 DNA 를 만났다.만나기전엔 읽는데
조금은 시간이 걸릴거라 예상했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에 남다른 장기가 있는 저자의 글들은 읽기 시작하면 책속에 풀 빠져들게
만들며 읽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나 역시도 그렇지만 저자 역시 어렸을때부터 과학시간에 만나는 DNA와 유전자 를 아주
싫어 했다고 한다. 물론 싫어 하는 이유야 다르지만, 저자의 아버지의 이름이 유전자라는 뜻의 진이며, 어머니 이름도 발음이
똑같은 진이라고 한다. 그러나 유전학 만큼 과학에 큰 발전을 가져온 분야도 찾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DNS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한 사람의 몸속에 있는 DNA를 전부 다 이어 붙이면 그 길이는 태양과 명왕성 사이를 왕복할 만큼
길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인간의 모든 활동은 DNA의 법의학적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음악 스포츠, 마키아벨리, 미생물등 온갖
것에 관한 DNA의 이야기들을 함께 모으면 지구상에서 인류가 어떻게 등장하고 진화해 왔는지 들려주는 더 크고 복잡한 이야기가
된다고 하지만 복잡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제목의 바이올리니스트는 파가니니다. 그는 유전 질환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질환으로 인해 그는 연주할때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잇점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질환이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심각한 문제를 안겨주기도 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유전체 30억개의 DNA 중 순수한 인간
유전자는 불과 2%도 안된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그 중 8%는 인간의 것이 전혀 아닌 오래된 바이러스 유전자라는
것이다.바이러스의 속성이 인간보다 4배쯤 많은 셍인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19세기까지도 기묘한 가설이 난무했던 DNA, 그
발견의 역사와 함께 인류의 기원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DNA에 대한 모든것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을 안내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의 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