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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4월의 눈처럼 ㅣ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37
멕 로소프 지음, 이재경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아빠와 어렸을 때 단짝 친구이며, 아빠를 죽음으로 부터 구해낸 매튜 아저씨의 초대로 영국을 떠나 미국에 가게된 아빠와 밀라.
그런데 당황 스럽게도 8년 동안 만나지 않던 매튜 아저씨가 친구를 초대해 놓고 닷새전 출근길에 사라진 후 연락이 없다는
겁니다.어디를 갔는지 쪽지도 없고 연락도 안되는 웃지못할 상황이지만 그래도 내일이면 집으로 돌아올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부활절
방학기간 동안 아빠와 환상의 콤비인 밀라는 뉴욕으로 가게됩니다. 단작 친구였지만 8년간 연락이 없었던 아빠와 매튜 아저씨일
말고도, 말리도 자신의 단짝 친구인 캣과의 관계가 서먹 서먹 해져 있는 상황.
도착하면 집에 와있을거라는 매튜
아저씨는 여전히 소식이 없습니다. 매튜 아저씨의 부인인 수잔 아줌마의 걱정이 여간 아닙니다. 대학교수인 매튜 아저씨는 왜 집을
나갔을까? 그리고 어디로 갔을까? 할아버지가 키우던 개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탓에 위치파악과 상황 파악이 남다른 밀라는, 답이
없는 문제는 없다며 이 상황의 대한 수수께끼를 풀고 싶어 합니다.
도착한 매튜 아저씨의 집을 본 밀라는 자신이라면
이런 집에서는 절대 도망 안갈거라고 생각하며 여기 저기를 둘러본 끝에 매튜 아저씨의 집은 행복한 집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의 집에서 두 사람이 집 두 채에 따로 띠로 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밀라.
과연 매투 아저씨는 혼자서 사라진걸까? 아니면 납치를 당한걸까?
"매튜 아저씨 지금 어디 있어요?"
"아무 데도 없어"
밀
라와 아빠는 매튜 아저씨를 찾기 위해 혹시나 해서 매튜의 산장으로 향합니다. 반나절 거리에 거리지만 영국에서는 볼 수 없는 엄청난
눈이 그들을 반깁니다. 어른인 매튜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밀라는 아이는 어느 시점에서 어른이 되는 건지 궁금해 하게됩니다.
갑자기 되는 것인지, 아니면 천천히 단계적으로 되는 건지.
이 여정을 통해 밀라는 특유의 뚝심으로 그동안 맞추어지지
않던 퍼즐을 맞추게 되면서 매튜 아저씨가 왜 사라졌는지의 대한 비밀을 알게 됩니다.그리고 밀라의 단짝 친구지만 소홀해진 캣과의
관계 역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면서 아이갸가 마무리 됩니다.
'세상은 어떻게든 굴러가게 돼 있어'
밀라의 부활절 방학기간 동안의 흥미로운 여행 이야기를 통해 십대라면 누구라도 궁금해 할 인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는 [인생은 4월에 눈처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