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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길 ㅣ 문학동네 동시집 28
김철순 지음, 구은선 그림 / 문학동네 / 2014년 4월
평점 :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시대를 사는 아이들에게, 다른 어떤 책보다도 필요한 책이라면 바로 동시집이라고 생각 합니다.
동
시집[사과의 길]은 우선 재미있습니다. 우리 주변,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사물들을 가지고 탄생한 여러 동시들을 보면 아이들이 기존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독특한 해석들이 돋보입니다. 반복해서 봐도 질리지 않는 동시들을 만나다 보면 사물의 대한 시인의 인식을 자연
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이가 사과의 길에서 가장 좋아하는 동시들을 보면 '콩나물 국' '개구리'
'꽃밭' '산 비둘기' 입니다. 꽃밭에서는 나비들이 꽃밭을 들락 날락 거리는 것은 ??의 입에서 말을 꺼내려고 한다고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콩나물 국에서는 국 그릇의 있는 콩나물을 올챙이가 헤엄을 치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산비둘기에서는 비둘기가
만날 구구 구구 하는 것은 구구단을 못외워서 그러는 거라고 그래서 대신 알려준다고 했는데, 책을 통해 만나는 동시들을 보면 입가의
미소가 저절로 번지는 동시들이 많습니다. 몇번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동시들도 많아서 아이도 좋아 합니다.
요
즘 상상력과 창의력을 아이들에게 키워주려고 하는 부모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저학년일 땐 상당하던 호기심들이,학년이
올라가면서는 남과는 다른 생각, 남들이 보기에 엉뚱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호기심과 상상력이 점점 줄어들면서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런 동시집을 많이 만나게 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문학동네 동시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