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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런어웨이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이나경 옮김 / arte(아르테)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사는 동안 자신이 사는 곳을 거의 벗어나 본적이 없고, 말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 하지 않으며,아는 사람이 아니면 낯을 가리던 아너는 파혼을 당하자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 상처가 나아질거라는 언니의 청으로 영국을 떠나 미국 오하이오 페이스웰이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애덤 콕스'와 결혼할 언니를 따라 미국에 가게 됩니다. 그런데 언니가 미국에 도착하자 마자 황열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자 아너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언니의 약혼자 애덤 콕스를 찾아 페이스웰로 갑니다.
그런데 가게 되는 오하이오주는 자유를 찾아 캐나다로 도망가려는 노예들이 많이 들리는 곳이라고 합니다.캐나다에 가면 자유를 보장 받기 때문에 캐나다로 가는 길이 많은 곳인 오하이오주엔 그들을 잡으려는 노예사냥꾼들도 득실거리고, 가는 도중 흑인 노예를 숨겨 주는 건 아닌지 의심하는 악명 높은 노예사냥꾼 도너번을 만나게 됩니다.
흑인 노예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았던 아너는 오하이오주에 도착해서 그 문제와 마주치게 되고, 도망노예를 숨겨주는 벨을 만나게 됩니다. 페이즈웰에 정착하게 되면서 결혼을 하지만 아너로 인해 가족 전체가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바로 아너가 도망 노예를 숨겨주는 것 때문에.
연약했던 아너가 낯선 미국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라스트 런어웨이]. 이 소설은 미국에서 태어나 현재 영국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작가의 오랜 소망끝에 나온 소설이라고 합니다. 태어난 나라인 미국을 배경으로 소설을 쓰고 싶다는 소망. 어느날 노벨상 수상작가의 연설을 듣다가 찾게된 이 소설의 주제는 '지하철도'운동이라고 합니다. 이 운동은 흑인 노예제도가 있었던 당시 60년간 자유를 찾아 도망친 수많은 노예들이 지하철도를 이용해 탈출한 사건입니다.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지만 외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데 이 사건이 절정?에 달하던 시기에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아너 브라이트'가 겪게 되는 이야기를 보여 줍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