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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프로젝트
그레임 심시언 지음, 송경아 옮김 / 까멜레옹(비룡소)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화제의 책를 만났다. 현재 많은 나라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영화로도 제작이 진행중이라고 하는 [로지 프로젝트].기존의 틀에 박힌 연애 소설과는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유쾌한 소설이다.
39살 돈 틸먼. 논리적으로 보면 나는 광범위한 여성에게 매력적이여 하지만 아직까지 솔로인 그의 직업은 유전학 교수다. 외향만 봤을때는 모든것이 완벽한 남자다. 큰 키에 인물도 빠지지 않고, 깔끔하고 내 여자는 지킬 수 있는 운동신경에 누구라도 단번에 사로 잡는 요리실력까지 갖춘 진짜 1등 신랑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솔로다. 멋진 외형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에게 매력이 없어도 너무 없다. 왠만하면 그 이유를 알텐데 틸먼은 그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모든 사람에게는 짝이 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돈 틸먼. 그 이유는 조금은 까탈스러운 그의 성격이 한목하는데 주인공을 보고 있다보면 오래전 재미있게 본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의 주인공이 떠오른다.드라마 주인공도 완벽하게 보이지만 그의 까다로은 성격으로 결혼을 하지 못하는데, 그 인물하고 닮아도 너무 닮았다.
그런 그를 보다 못해 바람둥이 친구인 진과 그의 아내가 나서면서 틸먼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이용해 결혼할 아내를 찾기 위한 '아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런데 아내를 찾는 기준이 높아도 너무 높다.채식주의자도 안되고, 흡연자도 안되고, 약속 시간에 늦어도 안되는 등 많은 기준을 세워두고 거기에 완벽하게 들어 맞는 여자를 찾으려고 한다.
어느날 바람둘이인 친구 진이 로지를 만나보라고 해서 만나는데 이런. 틸먼이 싫어 하는 모든 것을 갖췄다.흡연자에 약속시간에 늦고, 계획성이 없으며, 요리도 못하고 수학적 능력도 없는 한마디로 최악이다. 그녀를 떠나 보내고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가려고 하다가 그만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고 싶다는 로지 프로젝트를 돕는다. 아내가 될 가능성 제로의 로지와 생물학적 아버지 후보군 수십명의 DNA 샘플 채취 작전을 펼치며 점점 더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지만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는 틸먼.모든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여자가 나타나 둘의 사이는 위기도 찾아오지만 두 프로젝트는 성공리에 마치며 마무리가 된다.
완벽함을 추구 하는 남자와 털털한 여자. 서로 어울릴 거 같지 않은 이들의 요절복통 로맨스는 마지막까지 읽는 즐거움을 준다. 자신의 이상형을 찾느라 아직까지 솔로인 사람들이라면 솔로 탈출의 팁을 얻을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