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행복한 그림자의 춤
앨리스 먼로 지음, 곽명단 옮김 / 뿔(웅진) / 2020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역시 노벨 문학상의 힘은 대단한 듯 합니다.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은 '앨리스 먼로'. 여러군데 출판사에서 책으로 내기가 어렵다는 거절을 받았던 그녀의 첫번째 책 [행복한 그림자의 춤]이 3년전 국내에 출간이 되었지만 관심을 받지 못했었는데, 수상 소식이후 많은 관심속에 이책과 다른 책들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여기 저기에서 읽는 모습이 보이네요.

 

단편 작가로서는 최초 수상이라고 해서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단편소설을 쓰기에 '우리 시대 단편소설의 거장'이라 불리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 만나게 된 책 입니다. 특정 작품이 아니라 작가의 작품 전체를 통해 수상을 한거라고 해서 작가의 첫번째 책을 먼저 만나게 된것입니다.

 

416 페이지의 책.모두 15편의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한편의 길이가 30 페이지가 되지 않기에 대중교통으로 이동 중,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책 제목이기도 한 행복한 그림자의 춤은 마지막에 실려 있습니다.

 

동네 아이들의 피아노 교습을 책임지고 있는 마살레스 선생님. 그녀는 매년 여름 자신의 집에서 파티를 열지만 교습을 받으려고 하는 아이들도 줄었고, 그리고 꾸준히 파티에 참석하던 사람이 줄어들고 있어서 과연 누가 오기는 올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파티가 열리는 곳으로 향합니다. 파티에 실망할 선생님을 생각해 피아노 교습이 예전만큼 인기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지만 난감해 합니다.그래도 많지는 않지만 파티에 참석하러 와있는 옛 제자들과 그 아이들. 파티도 그렇지만 참석한 아이들에게 매년 주는 선물 상자는 인기가 없습니다.. 마지막 연주로 파티가 끝날 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가르치는 그린힐 학교의 지적 장애 아이들이 예기치 않게 등장 합니다. 등장 후 그들은 연주를 합니다. 감미롭고 아룸다운 곡이 연주가 되는데 그 곡에 빠져듭니다. 그 곡의 이름이 바로 '행복한 그림자의 춤' 입니다. 앞으로 영영 하지 못할게 확실 한 파티를 뒤로 하고 돌오 오면서 왜 파티에 대해서 말하지 못하는 건지 궁금해 하다가, 그건 행복한 그림자의 춤 때문일거라고 생각 하는 소녀의 이야기 입니다.

 

아빠와 함께 강가에 사양 쥐덫을 살피러 나갔다가 손도끼를 든 남자가 아버지를 뒤쫓는 걸 보고 공포로 인해 조심하라고 소리치지 못한 이야기인 '몽상'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하나의 단편에 삶 전체를 재현해 낸 작가라는 평처럼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삶에 대해 여러가지를 생각 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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