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에 길들여져 있는 아이에게 패스트푸드가 왜 안좋은지에 대해 얘길 해줘도 그때 뿐입니다. 말리지 않으면 하루 세끼를 해결할 정도로 빠져있는 아이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이러한 걱정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누구나 다 하는 고민일 듯 합니다.말로 해서 들으면 참 좋은데 듣질 않으니,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안좋은 점을 알려주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반갑게도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에서 27편 '음식문맹 왜 생겨난 걸까?' 편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만나게 된 책입니다.
책은 패스트푸드를 비롯해 전 세계 식탁을 점령하고 있는 유전자 식품의 대한 문제점, 기업들이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만드는 가공식품들을 비롯해 안좋은 음식들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피해를 알려줍니다. 한때 미국이 성인 비반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러한 문제가 아동과 청소년들의 문제로 번져 비만을 막기 위한 조치로 미국 학교에서 탄산음료를 팔지 못하게 하는 등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음식문맹 으로 인한 문제는 한 국가에서만 문제가 되고 있는게 아니라, 잘 사는 나라든 못사는 나라든 가리지 않고 전지구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패스트푸드에 사용되는 식재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는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지구온난화를 불러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외 책은 음식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한 음식문맹이 주는 피해를 흥미로운 이야기와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생생하게 알려줍니다. 부모의 백마디 말보다 아이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음식문맹에서 벗어나 건강한 음식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