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부족하다
미야시타 나츠 지음, 김지연 옮김 / 봄풀출판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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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이에 예약 좀 해주겠니?" 소설속 에 나오는 하라는 여섯개의 테이블이 있는 맛있다고 소문난 작은 레스토랑이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그곳을 같은 날 예약한 여섯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레스토랑을 예약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뭐 별 볼일 있겠어?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책은 일본내 전국 서점 직원들이 가장 재미있는 책을뽑아 선정을 하는 일본서점대상 7위에 오른 책으로 작년 한해 일본에서 많은 사랑들을 감독시키며 사랑을 받은 책이다. 책 속 여섯편의 이야기를 만나다 보면  내 이야기 같기도 한 그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되며 삶에 대한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치매의 걸려 누군가 소중한 사람을 가끔씩 기억해 내지 못하고 있는 B.가능한 한 생각이란 걸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신에게 누군가가 부족하다 고 느낀다. 어느날 손녀가 남자친구를 소개시켜준다며 레스토랑 하라에 가자고 한다. 하라라는 이름을 듣게 되면서 B는 뇌출혈로 죽은 남편과 하라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남편 대문에 하라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된 일, 자신의 음식솜씨와 하라의 음식솜씨를 비교한 일, 남편이 하라에 몇번이나 함께 가자고 했지만 거절한 일들을 떠올리게 된다.  B는 손녀에게 하라이에 예약을 해달라고 한다. 남편 생일에 남편과 단둘이 가고 싶다며.



실패에 대한 냄새를 맡는 A는 고서 시장 한가운데서 삶의 의욕을 잃고 강렬한 실패의 냄새를 풍기는 남자를 위로해 주고 싶어 차 한잔 하자고 말을 건다. 차를 마실 기분이 아니라는 남자와 길가의 화단에 앉아 자판기 음료를 마시게 된다. 남자는 국화 모종을 키우는 일을 하는데 온도 관리를 잘못해서 일을 망쳐서 지금은 돌아갈곳도 없다고 한다. A는 내일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면 남자가 그것을 지키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해서 만나자고 하지만 남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잊어 달라하며 자리를 뜬다. 반년이 지난 어느날 A는 고서 시장에서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는 A가 그날 다정하게 웃어주지 않았다면 자신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며 반가워 한다. 그와 같이 있는 여자 아이는 답례를 하고 싶다고 한다. 무슨일이 셩겼을때 당황해서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 알수없게 돼 버리는데 그게 두렵다고 한다. 더 무서운건 소중한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거라는 여자아이는 그 비법을 전수 받고 싶다고 한다. A는 특별할 것 없는 비법을 알려주고 나서 그가 사촌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둘을 위해 그 남자는 2주후 하라에 자리를 예약해 준다. A에게서는 웃음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다. 공감하는 웃음의 중요성을.



페이지가 많지 않지만  누군가가 부족한 여섯 사람들의 이야기는 책을 읽고난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며 우리를 힐링 시켜준다.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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