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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제이제이 - 북트러스트 청소년 도서상 수상작 ㅣ 봄볕 청소년 (꼬리연 청소년문학) 1
앤 캐시디 지음, 공경희 옮김, 이보름 그림 / 꿈꾸는꼬리연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0살의 어린 소녀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도 불편하고,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사람들의 관심사는 잊혀지지 않았다는 것도 불편하고, 어린 딸아이의 상처를 보듬어 주지 않고 그저 돈벌이로 생각하는 엄마의 이야기도 불편하지만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책속에서 처럼 살인은 아니지만 다른 사건으로 인해 소년원이나 교도소를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들의 앞뒤 전후 사정을 알려고 하거나, 그들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는 10살때 친구들과 함께 호숫가로 놀러갔다 친구를 죽인 소녀의 이야기 입니다.
그일로 인해 소녀는 6년간 감옥에서 보내다 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됩니다. 그런데 모두가 풀려난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를 찾는데 혈안이 되자, 소녀는 자신의 이름을 '앨리스 크로이던'으로 바꾼 후 아무도 자신을 모를거라 생각되는 곳에서 사회복지사인 로지의 도움을 받으며, 씻을 수 없는 과거로 인해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갖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앨리스가 일을 하고 있는 곳에 실종된 소녀를 찾는 다는 탐정이 나타나고 온동네에 소문이 쫘악 퍼지게 됩니다.집근처에도 자신을 찾는다는 포스터가 붙자, 살인자 소녀가 영국인 가족과 함게 네델란드로 떠났다는 서류를 만들어 사람들의 관심사를 돌리게 됩니다. 그러나
아랫집에 사는 선생이라고 하는 여성의 정체가 앨리스를 찾기 위한 신문사의 기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앨리스를 만나는 것을 기사화 하는 조건으로 신문사와 거래를 하고 돈을 받기로 하고 앨리스를 찾아오는 엄마.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힘든 현실의 앨리스. 과연 앨리스는 자신이 바라는 대로 새출발을 하며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지 책은 흥미롭게 전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