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느끼는 시간 - 밤하늘의 파수꾼들 이야기
티모시 페리스 지음, 이충호 옮김, 이석영 감수 / 문학동네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1년~2년에 한번 볼수있는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한다. 이 우주쇼는 화성,목성,금성이 한자리에 모이는데  이것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우주의 경이로운 신비를 만날 수 있는 우주쇼는 자주 일어나는 듯  하다. 5월에는 달이 태양의 전부를 가리지 못해 테두리가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도 일어났다고 한다. 이러한 소식은 예전 같으면 그냥 흘려 들었을 텐데 문학동네에서 나온 [우주를 느끼는 시간]을 만나고 나선 그냥 흘릴수가 없다.지금까지 한번도 하늘을 관측한 적이  없는데 관측해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든다.


이 책은 복잡한 것을 쉽게 설명하는 재능과 아름다운 문체로 동시대 최고의 과학 저술가로 불리는 '티모시 페리스'의 책으로 천체 관측에 열정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다. 천문학의 지대한 공을 세운 사람들은 거의가 아마추어들이라고 한다. 허블의 화려한 경력을 열어주었던 발견도 사실은 아마추어의 발견에 의해서 였다고 한다. 그는 혜성처럼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지만. 아마추어를 신뢰하지 않았던 천문대장은 무급관측자로 일하던 아마추어에게 손을떼게 한 후 허블에게 맡겼다고 한다.


전문가들이 보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발견한 아마추어들의 장점이라면 바로 오랜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성을 발견하려면 평균적으로 500-600시간을 관측해야 하는데 전문가들은 시간이 없다고 한다. 특히 밝은 신성은 거의 다 아마추어들이 발견했다고 한다. 천체 관측의 매력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오랜 시간을 밤하늘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일까? 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아마추어들의 활약. 기술 발달로 인해 한동안 좌절을 겪어야 했던 그들이 다시 돌아와 아마추어 천문학의 위상을 높인 이야기를 비롯해 달사기극으로 한때 시끄러웠던 20세기이야기를 비롯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책의 후반부에 부록으로 천체 관측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천체 관측기술이 있다. 초보자들은 이 책에 실린 간단한 성도만 보더라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는 저자의 글이다. 사실 지금까지 천체 관측을 하려면 고성능 망원경등 비싼 장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주요 행성이나 큰 성단, 은하수를 보려면 손으로 들고 보는 쌍안경으로도 충분하다며 쌍안경을 통한 관측 기술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성도의 계절별 위치등을 비롯해 많은 것들을 알려주는데 기회가 되면 직접 하늘을 관측하고 싶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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