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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도둑들 - 그 많던 돈은 어디로 갔을까
로저 로웬스타인 지음, 제현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미국의 다우지수가 이번주 5년만에 드디어 14000선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 일부나라와 아시아등의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5년전 전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 넣었던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이제는 어느정도 벗어난 듯 합니다, 최근 세계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직도 아슬 아슬한 위기감이 곳곳에 남아 있다는 걸 알수있습니다. 유럽의 스페인과 그리스도 그렇고 ,특히 스페인은 주택시장 과열이 꺼지면서 팔리지 않는 집이 무려 600만채에 이른다고 하는데 그문제가 쉽사리 해결될거 같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국내 또한 세계 주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지만 국내 주택시장의 하락세는 여전히 멈출줄 모르고,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내의 주택 문제를 보고 있으면 참 아슬 아슬 해 보입니다. 현재 국내의 가계대출 비율이 놀랍게도 미국의 서브프라임 당시 미국의 가계 부채 비율보다 높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도 위험성을 알고 신경을 많이 쓰면서 여러 대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계부채중에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하는게 바로 주택태출부분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주택부분 상승이 언제부터였는지 [탐욕의 도둑들]을 보면 미국의 경우와 비슷한듯합니다.
책을 보면 미국도 2000년대 초중반 많은 사람들이 집값이 계속 오를 거라 믿고 집을 사서 오를때 팔면 많은 돈을 번다는 생각으로 너도 나도 돈을 빌려 집을 샀고, 부동산 대출로 부자가 될수있다는 도서와 강좌들이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기간 국내도 미국과 똑같았습니다. 전국의 개발 바람과 뉴타운 열풍으로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몰려들었으니까요. 그때 당시 뉴타운 지역에선 일주일 사이에 적은 주택들이 몇배이상이 뛰기도 하며 열심이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참 많이 허탈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열풍속에 부동산 시장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사람들도 몇년 이상 그 열풍이 쭈욱 계속 되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했던 많은 사람들이 현재 하우스 푸어가 되어 고통을 받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책을 보면 그당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건 미쿡이나 국내도 똑같았나 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국내 은행들이 미국처럼 돈한푼 없이 집을 살수있도록 돈을 빌려주고 그 빌려준 증서를 증권으로 만들어 여기 저기 필지를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집값하락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촉발된 금융위기가 어떻게 발생이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 책은 아마 그러한 점을 꼬집고 있는 듯 합니다. 탐욕, 욕심은 나쁘다는 것을요.탐욕의 결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과 함께 미국에서만 믿기 힘들지만 무려 8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많은 사람들이 집을 뺏기고 거리에 나앉았다고 합니다. 과한 욕심은 언제나 화를 부른다는 점을 알려주는 책 [탐욕의 도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