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착한 기업의 불편한 진실 - 하얀 가면 뒤에 가려진 기업의 검은 얼굴
김민조 지음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언제부터인가 우리주변에 착한 기업임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넘쳐나고 있다. 작은 기업에서 부터 큰 기업까지 모두가 착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알듯이 이또한 마케팅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한 패스트푸드 업체에서는 커피를 팔면서 윤리적인 기업임을 내세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 그들이 윤리적인 기업임을 나타내는 로고를 붙인뒤 매출액이 30%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이러니 너도 나도 착한 이미지를 내세우는 마케팅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심지어는 윤리적적인 기업이라는 것을 인증해주는 업체는 인증을 해주는 대신 기업체들로 부터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하는 코미디 같은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책 역시 착한 기업임을 내세우는 기업들의 불편한 진실을 잘보여준다. 아마 국내 기업들이 이 책을 봤다면 뜨금했을듯 하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 가능한 경험은 다 헛소리다. 우리는 기업의 눈속임에 속고있다. 이것이 지난 40여년간 연구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p.4)
저자가 강의를 듣던 교수로 부터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 다. 저자는 이 충격적인 이야기를 우리 독자들에게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통해 알려준다.
착한 기업을 내세우는 일은 언제부터 였을까? 놀랍게도 꽤 오래되었다. 이들은 기업이라는 단어가 주는 차갑고 비인간적이라는 오해와 불신을 사기 쉽다며 친근하고 가족같은 느낌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가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국내 모기업도 가족 광고 시리즈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엄청나게 광고를 했었는데 이 역시 그런 이유가 있었다고 하니 씁쓸하다.
책은 기업이 착한 기업이 되기 위한 방법들과 함께, 착한기업들을 보면서 우리가 떨쳐버려야 할 색안경들에 대해 알려주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행동들에 대해 알려주는데 진짜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