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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의 변명 - 소크라테스를 죽인 아테네의 불편한 진실
베터니 휴즈 지음, 강경이 옮김 / 옥당(북커스베르겐)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를 끝내는 12월의 가장 만나고 싶었던 도서인 [아테네의 변명]. 위대한 철학자 하면 항상 떠오르는 이름인 소크라테스. 그의 사상은 인류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쳣지만 저자도 말하듯이 그에 관해 알고 있는 것은 전해듯거나, 저기에서 단편적으로만 만났기에 제대로 알지 못한다.항상 그의 대해 궁금했었다. 도대체 그의 삶은 어떠했는지,이러한 궁금증을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는데 '옥당'출판사에서 그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반가운 책이 출간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만나게 된 책이다.
책은 꽤 묵직하기에 처음 약간의 걱정을 하긴 했지만 우선 이책은 어려운 철학서적이 아니라는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책은 단순하게 본다면 소크라테스의 전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하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루함이 생각나지 않는게 이 책의 장점이라 할수있다.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해서 죽게 되었는지는 많은 사람들이 알것이다. 하지만 그가 죽음에 이르게 된 진짜 이유인 그시대의 시대상과 문화에 대해서는 잘 모를듯하다. 나 역시도 그러한 이유를 잘 모르기에 책에 더욱 끌렸던 것이다. ' 고대 아테네의 이야기를 놀랍도록 생생하게 들려준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평처럼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다. 아마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다큐멘터리 제작자이며 역사학자이자 방송가인 저자 베터니 휴즈가 그동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쌓은 내공때문인듯 하다.
"묻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우리가 삶에 대해 모든 해답을 알고 있는체 한다면 우리는 정말로 무지한 것이다."
시대를 뛰어 넘는 위대한 철학자의 가르침을 만날 수 있는 책의 시작은, 아테네의 신들을 숭배하지 않고 새로운 신들을 아테네에 들였으며 젊은이들을 타락 시켰다고 사형을 제한한 3인의 고소때문에 소크라테스와 그를 판결한 500명이 법정으로 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가 왜 고소를 당하게 되었는지, 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그의 어린시절의 이야기 부터 역사상 최초의 민주주의를 탄생시킨 아테네의 역사, 그리고 고질적인 전쟁의 시대였던 당시 왜 전쟁이 끊이지 않는지에 대한 이유 그리고 사건발생의 문화적 사회적 배경과 함께 모든것의 원인을 아는 일이 멋지다는 생각을 한 그의 어린시절과 청년시절의 이야기, 그리고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진실에 대해서 많은 사진 자료와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주는 [아테네의 변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