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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수영하는 아이들 ㅣ 한림 고학년문고 21
베치 바이어스 지음, 김영욱 옮김, 갈현옥 그림 / 한림출판사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책표지를 보면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아이들 그림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림을 자세히 보면 밤입니다. 왜 이 아이들은 밝은 낯이 아니라 어두운 밤에 수영을 하는걸까요? 책 제목도 [밤에 수영하는 아이들]인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이 책은 아이가 10월에 만난 책 중에 가장 좋았던 책 중 하나라고 합니다.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책표지에 나오는 집은 부자동네에 있는 로버츠대령의 집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로버츠대령 하고는 전혀 모르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왜 아이들은 로버츠대령의 집에서 수영을 하는 걸 까요? 그것도 모두가 잠이 든 어두운 밤에.
그 이유는 그곳이 수영을 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밤이되면 일찍 잠자리에 드는 로버트대령이 있고, 또 밤이되어 어두어지면 아무도 수영하는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영하는 아이들은 부자동네에 서 떨어진 곳에 사는 레타와 어린 두 동생 조니와 로이 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부자들이 하는 건 다하면서 살거야. 다만, 밤에만 할 수 있다는점이 부자들과 다를뿐이지."
가수였던 엄마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레타에게는 밤무대 가수인 아빠가 있지만 집안일은 나몰라라 하기에 레타가 나서서 두동생과 함께 아빠까지 돌보느라 힘들어 하고 있었는데, 올 여름 부자동네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고 이곳 수영장을 발견하게 되면서 정말 오랫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게 됩니다.어려운 가정환경속에서 엄마를 대신해 동생들을 돌봤지만, 나쁜 친구를 사귀는것 같은 조니와 누나가 자기만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로이는 혼자 수영을 하러가다가 그만 익사 위기에빠지게 되는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그동안 아이들을 돌보지 못했던 아빠에게 변화가 찾아오고, 아이들에게도 변화가 찾아오면서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