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공주의 사생활 - 조선 왕실의 은밀한 이야기
최향미 지음 / 북성재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최근 인기리에 끝난 KBS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봤습니다.드라마를 보면서 그동안 잘 몰랐던 공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수가 있었는데 드라마가 끝난후 공주들에 대해 좀더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관심을 갖고만 있었는데 반갑게도 '북성재'출판사에서 [조선공주의 사생활 : 조선 왕실의 은민할 이야기]가 출간이 되었다는것을 알게되어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조선의 일곱 공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그동안 남성중심의 역사기록 속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여성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남성 중심의 유교적 이데올로기가 지배했던 조선의 역사는 철저히 남성들의 것이라고 할만큼 여성의 역사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배제되었는데, 저자는 역사의 중심에서 밖으로 밀려나 있는 방대한 기록 사이사이에 행간과 행간에 조선 여인들의 모습을 엿보고 되살릴 수 있는 기록의 단편들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책에 나오는 일곱명의 공주들의 단편적인 파편으로 흩어져 있던 그녀들의 삶의 조각들을 모아  그동안 잊혀있던 조선시대의 공주들의 삶을 세상속에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 공주의 사생활]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신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습니다.

공주의 남자들에서 만났던 경혜공주의 드라마 그 후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시작을 경혜공주부터 시작을 합니다. 조선 제 5대왕인 문종은 역대 왕들 중 가장 아내복이 없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낳게 되지만 38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게 됩니다.  수양대군의 왕권에 대한 야심으로 계유정난이 일어나고, 공주는 남편을 따라 유배를 가게 되지만 남편이 역모를 꾀했다는 의심을 사 능지처참을 당하면서 연좌처벌을 받은 공주는 노비로 전략하게 됩니다.

세조는 그녀가 딸을 낳으면 데려오고 남자아이를 낳으면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정희왕후의 발빠른 도움으로 아이는 무사하게 되지만, 공주는 절로 들어가 승려가 됩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해 승려를 포기하고 자신의 신분을 되찾고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합니다.

역대 왕들 중 부인의 수가 태종과 함께 공동 1위였던 제 9대왕 성종의 딸인 '휘숙공주'는
연산군 시대를 주름 잡았던 간신인 풍원위 힘숭재와 혼인을 하게 됩니다.
풍원위는 아버지와 함게 대를 잇는 간신배로 전대미문의 관직에 나란히 올랐다고 하는데 그 관직은  조선팔도의 아름다운 여자와 좋은 말을뽑아 연산군에게 바치는 일을 하는 관리인 채홍사에 오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풍원위는 자신의 여동생을 왕에게 선보이는 기행을 저지르면서 왕의 신임을 얻지만 충격적인 일이 일어나 피눈물을 쏟으며 모든 일에 의욕을 잃고 시름시름 알다가 울화병이 터져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연산군의 그의 무덥을 파 사후 입막음을 위해 무쇠재갈을 입에채워 넣는 기행을 벌입니다.

태종의 많은 딸들로 문제가 됩니다. 정신옹주와  혼인을 거절했다가 노비가 된 이속, 왕의 딸과 혼인을 간절히 원해 유배에서 풀려나 높은 관직까지 얻은 윤향의 이야기. 그리고 가장 흥미진진한 조선 왕조 역사상 처음으로 공주를 독살 하려고 한 현숙공주 독살 미수사건 등 모두 일곱명의 공주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가 있는 이 책은  잠시도 책을 내려 놓을 수 없게 만들며 시간 가는줄 모르게 만듭니다. 정말 모처럼 책읽는 즐거움을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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