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빅 픽처>와 <위험한 관계>로 국내의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책 읽는 즐거움을 주는 작가인 '더글라스 케네디'의 신작 [모멘트]가 출시가 되어 다른 어떤 책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만났다.



책읽기 좋은 계절인 10월 가장 기다린 기대작 중 하나 였던 만큼 무척 기대가 컸었는데, 기대 했던 것 이상으로 큰 즐거움을 준 소설이다. 모멘트는 국내에 소개된 작가의 두 작품과는 다르게 미스터리 스릴러는 아니지만, 스릴러 이상의 긴장감으로 마지막 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들며 책을 덮고 나서도 많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저자는 세계 각지로의 다양한 여행 경험이 작가적인 바탕이 되었다고 하는데 책 속 주인공인 여행작가 '토마스'를 보고 있자면 다수의 여행기를 쓴 작가 자신을 모델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시작은 삐거덕 거리는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 이혼 서류를 받고 난 후 받은 베를린 우체국으로 부터 온 하나의 상자로 부터 시작이 된다 . 그 상자속의 두권의 노트와 편지로 인해 오랫동안 잊으려 애쓴 25년전의 과거가 다시 토마스 앞에 나타난다.



어떤 관계든 빠져나가는데 전문가이며 항상 도피를 원하면서 사랑은 나를 옭아매는 덧이라 생각하고,사랑에 깊이 빠져들지 않으려 애쓰며 살았던 스물 여섯살의 토마스. 첫 여행기책을 낸 후 새책을 준비하자는 제의를 한 담당 편집자로 인해 동서로 갈라진 독일 베를린에서 일년동안 살면서 소설형식을 빌린 기행문을 쓰기로 하고 베를린에 오게 된다. 그는 라디오리버티에서 작가로 일을 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갈색눈에서 슬픔과 절박함, 여자다운 연약함이 느껴지는 '페트라'를 만나게 된다.페트라는 cia에 감시를 받는 비밀 투성이의 인물로 동독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추방되었으며 직장내에서 가장 폐쇄적인 여자다.



'내가 알던 삶이 방금 전에 완전히 바뀌었다.'

둘은 내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이라며 운명적인 사랑을 하지만 시대적인 분위기가 그들의 사랑을 허락하지 않는다. 스파이인 페트라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그녀에게 배신감을 느낀 토마스는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동서로 갈라진 독일의 운명처럼 그들의 사랑도 결국은 갈라지게 되고 다시는 그 일을 떠올리거나 글을 써서는 안된다는 cia에 의해 잊고 지냈던 25일년전 그녀의 이야기가 다시 펼쳐지면서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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