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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우연히 ㅣ 데이브 거니 시리즈 1
존 버든 지음, 이진 옮김 / 비채 / 2011년 8월
평점 :
간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든 책 [658,우연히]
이 책은 광고계의 큰손으로 있던 '존 버든'이 광고카피나 시장분석이 아닌 진짜 글을 쓰고 싶다는 열망에 광고계를 떠나 쓴 첫번째 소설로, 창의성 넘치는 일을 하던 저자답게 상상력 넘치는 독특하고 치밀한 구성으로 한번 잡으면 절대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책으로, 미국을 비롯해 무려 20여개국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한편, 유럽서점가에 '존 버드' 신드롬을 일으킨 이 책은 올해 만난 베스트 책 중 하나이며 하반기에 만난 책중 최고의 책이 될듯하다.
한때 뉴욕 최고의 형사였던 거니는 이른 은퇴후 아내와 함께 델라웨이 카운티에 자리를 잡고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25년동안 만나지 못한 대학동창인 '멜러리'를 만나게 된다. 3주전 '네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는지 알고 있다'는 빨간색으로 쓴 편지를 받은 멜러리, 편지에는 숫자를 하나 생각하라고,무슨 숫자를 생각하는지 증명하겠다는 내용이다.가볍게 웃어 넘기면서 아무 의미도 없는 658 이라는 숫자를 생각하고, 동봉된 작은 봉투를 여는 순간 놀란다. 그 봉투에는 658 이란 숫자가 적혀 있는게 아닌가. 자신이 누군지 알고 싶다면 289.87달러의 수표를 입금하라고 한다. 수취인은 X. 아리브다스. 그게 내가 너를 찾는데 필요한 금액이라며.
뿌린대로 거두고, 빼앗은 것을 내놓게 되리라.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나는 훤히 알고 있다.너는 나를 만나야 한다. 미스터 658.
편지를 보낸 자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알아내어 앞으로는 그러지 못하게 해달라고 라는 멜러리.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던 거니는 미스터리를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조사를 하던 중
멜러리가 잔인하게 살해 당한다. 그리고 숫자를 맞추는 편지로 인해 다른 주에서도 연이어 살인사건이 일어는데 사건은 점점 미궁에 빠지지만, 거니의 아내 매들린의 도움으로 풀수 없을거 같았던 사건의 실마리를 풀수있게 된다. 그러나 범인의 마지막 목표는 바로 거니다.
이제 다 모여라. 바보들은 다 죽는다
마지막 까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소설. 책 읽기를 반가워 하지 않는 독자라도 책속에 빠져들게 만들 즐거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