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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은 왜! 사라지는가 - 배부른 세계의 종말, 그리고 식량의 미래
빌프리트 봄머트 지음, 전은경 옮김 / 알마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2008년 국제 곡물 가격의 급등은 전세계를 깜짝놀라게 만들며 여러 나라에서 폭동이 일어나는등 휴유증을 남기며 잠잠 해지나 싶었는데,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2011년 8월 현재) 2008년 최고치 보다 무려 34% 이상이 급등하며 다시 한번 전세계를 긴장시키며 식량 위기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지금 중동에서 일고 있는 민주화 운동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식량 문제 때문이다.그러나 최근의 폭동은 2008년 곡물 가격 급등으로 일어난 폭동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이집트의 무바라크는 반정부 시위로 인해 대통령에서 물러났고, 리비아의 카다피는 결사항전을 외치다 몰락하는등 바레인, 튀니지,알제리,수단,예멘, 모리타니등 걷잡을 수 없이 번진 민주화 운동에 영향을 끼친 식량문제.
예전부터 식량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지만 최근의 사태등을 보면서 더욱 더 식량문제에 대해서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반갑게도 '알마' 출판사에서 식량문제에 관한 최고의 입문서라고 하는 [식량은 왜! 사라지는가] 라는 책이 출간이 되었다.
책의 저자 '빌프리트 봄머트'는 서부독일 라디오 방송 최초의 한경편집부 부장으로, 몇년전 부터 유전 공학과 기후 변화 그리고 세계 식량문제와 인구 통계의 변화등을 주제로 연구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책은 그의 연구물 중 하나인거 같다.
세계는 경작지와 가축 우리가 식량을 무한히, 그리고 언제나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 믿었지만, 2008년의 가격 급등 이후로 그러한 믿음은 깨지고, 식량이 점점 줄어 들고 있는 현상에 대해 저자는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식량시장에 발생하고 있다며 그 최악의 상황들을 알려준다.
우리는 세계 식량 위기라는 낭떠러지 앞에 서있다. 오르는 물가는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지 알려준다. 이제 인류는 빈곤한 사회로 되돌아 갈지도 모른다.
책은 우선 2008년의 곡물가격이 급등한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을 한다. 그리고 현재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해 식량 위기는 더욱 가속화될 것을 이미 기후 변화로 몸살을 겪고 있는 곳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식량을 얻는 토양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과 부족한 물과 늘어나는 인구문제, 식료품 시장에서 발생한 가격 급등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바이오 연료 생산문제,육식욕구, 녹색 혁명의 종말 등등의 여러가지 식량이 사라지는 이유에 대해 믿고 싶지 않은 사실 들을 생생하게 보여 주며, 해답이 없을 거 같은 식량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는 책.
2009년 세계가 식량 위기에 처해 있는데 국제 정치는 이 위기를 급박한 문제에 포함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최근의 중동 사태와 곡물가 급등으로 인해 급박한 문제에 포함이 되었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