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궁금해 미치겠다 - 지구상에서 가장 무모한 남자의 9가지 기발한 인생 실험
A. J. 제이콥스 지음, 이수정 옮김 / 살림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모처럼 만난 유쾌한 책'살림출판사'의 [ 나는 궁금해 미치겠다 ].원제는 THE GUINEA PIG PDIARIES : My Life as an EXeriment 다

그동안 괴짜 하면 6개월간 예스맨으로 삶을 산 '대니 월러스'만 생각 했었는데 그보다 더 한 괴짜 저자가 있었다니 기쁘다.  저자는 현재 남성잡지 '에스콰이어'편집자이며 언론매체의 글을 기고하는 작가이면서 '뭐든 직접 해본다'는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저널리즘계의 돈키호테인 'A.J. 제이콥스' 다. 그는 추락하는 지성을 회복하고 세상 모든 것을 알아보겠다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베스트셀러가 된 <한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를 썼고, 종교를 믿지 않는 그가 십계명부터 간음한 자에게 돌을 던지라는 가르침에 이르기 까지 성경의 모든 계율을 빠짐없이 지킨뒤 <미친척하고 성경말씀대로 살아본 1년>으로 유명하다.

'범상치 않은 상황에 직접 뛰어들어 이 세상을 이해해 보고 싶었다.'며  지난 15년동안 정신과 육체를 일련의 싦험도구로 사용하며 인간 모르모트로 살아보는 삶을 시도하고 있는 저자는, 어떤 주제에 대해 진실로 알고자 한다면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그 주제대로 살아봐야 한다며 행동하는 괴짜다.

그런 그가 누구나 상상만 하는 일상을 180도 뒤집는 엉뚱하고 황당한 9가지 실험을 이 책을 통해 선보인다고 하니 그 실험과 결과가 궁금해 책 제목 그대로 궁금해 미칠거 같아 선택한 책이다.

모든것을 아웃소싱하기.토머스 프리드먼의 <세계는 평평하다>를 읽고 아웃소싱이 미국의 모든 산업에 변화를 몰고 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보고 회사를 소유하지 않는 저자는 책에 언급된 회사중 한곳에 연락해 원격수석 비서와'개인 용무를 처리해주는 2명의 비서를을 고용하여, 자신의 삶의 모든걸 떠맡긴다. 아내의 문제와함께 불만편지 대신쓰기, 부모님에게 대신전화하기등을 실험한다.

이 실험을 보고 책을 쓰려고 한다는 한남자에게 연락을 받는다. 아웃소싱에 관한 자신의 일을 뭉텅이로 인용해도 되겠냐고 해서 한푼 받지 않고 OK, 이일을 인용해서 나온 책이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된 <4시간>이다.

약간의 긴장감을 수반한 정직이 대화의 촉진제가 될수있다는 것을 발견하며 획기적으로 정직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보는 실험, 뇌를 현대에 걸맞게 보수하기로 마음먹고 뇌속에 모든 비이성적인 편견과 다윈식의 케케묵은 가치관을 뿌리뽑고 뇌를 완벽하게 합리적인 기계로 재정비해가장 이성적인 인간이 되어보기 위한 실험. TV에서 존 애덤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후 조지 워싱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전기를 읽다가  조지워싱턴의 110가지 원칙대로 살아보는 실험.

한번에 한가지 일만하기. 한달동안 아내로 살기. 누드모델되기, 온라인에서 아름다운 여성인척하기등 기발한 실험을 행동으로 옮기는 그의 무모한? 실험은 못말리게 웃기는 그의 글로 인해 더욱 큰 즐거움을 준다.

아직 그의 책은 만나 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의 다른 책들도 만나봐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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