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시리즈는 공부라면 지겹게만 여기는 아이들에게 공부가 즐겁다는 것을 알려주는 반가운 시리즈입니다.이번 [조선왕조실록]은 그동안 아이가 어렵게만 여겨온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겠다 생각해 선택한 책입니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우선 책이 재미있다는 데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도 책이 재미있지 않다면 아이들이 손에 들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책은 풍부한 사진 자료들과 아이들이 어떤 것을 재미있어 하는지, 무엇을 좋아 하는지를 잘 아는 집필진들의 글로 인해 한번 손에들면 계속보게 되는 중독성이 있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책으로 '공부가 되는'이라는 책 제목처럼 읽기만 해도 공부가 저절로 되게 해주는 책입니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제15대 광해군 부터 27대 순종 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2권에서는 다른 임금들 처럼 '종'이나'조'가 붙지 않는 임금인 광해군과 연산군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광해군은 제15대 임금으로 탁월한 실리주의자 였습니다. 선조의 둘째 아들로 공빈 김씨에게서 태어남니다. 적자가 아닌 서자였지만 어려서 부터 다른 형제들보다 임금이 될 훌륭한 자질을 나타냈어요. 34살에 임금이 되었지만 정식부인에게서 태어난 아들이 아니라 정통성을 둘러싼 문제로 항상 시끄러웠어요. 하지만 중국과의 탁월한 외교로 명분보다는 조선의 이익을 위해 중립적인 외교로 조선의 평화를 지켜내는 탁월한 실리주의자였지만 당시 명나라를 따르던 유생들과 광해군을 반대한 세력들은 광해군의 이전 외교정책에 불만을 품고 인목대비와 뜻을 모아 인조반정을 일으킴니다. 광해군이 물러나고 광해군보다 더 정치를 잘할줄로만 알았던 인조가 임금이 됩니다. 그러나 16대 인조는 수난과 굴욕의 임금이 되고 맙니다.국제정세에 무지하고 현실감이 떨어지는 정치로 백성들의 고통도 정말 컸고, 청나라에 인조가 무릎을 끓고 군신관계를 맺는 더 굴욕적인 치욕을 당합니다.(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의 배경이 되는 장면입니다. ) 제 17대 효종은 다른 왕들과는 다르게 북벌계획(청나라를 치자는 주장)을 세우고 군사제도를 개편하고 기마병을 확보하는등 준비를 하지만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결국 북벌계획은 무산이 되고 맙니다. 이때 북벌계획을 송시열이 주장했다고 그동안 알고있었는데 최근 다산북스에서 출간된 '윤휴의 제국의 침묵'을 보면 북벌주장은 윤휴가 했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21대는 mbc드라마 '동이'를 통해 서도 만날 수 있었던 임금인 '영조'로 조선 최고의 장수 임금 입니다. 제 26대는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몰락하는 조선의 황제 '고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 27대는 일본의 손에 마지막 황제가 된 순종입니다. 1910년 8월 29일 한일병합조약을 반포하면서 대한제국은 국권을 빼앗기고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아이가 역사 공부를 힘들어 한다면 다른 어떤 책보다 [공부가되는 조선왕조실록]을 선물해 주세요.바로 공부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