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특사 이준
임무영.한영희 지음 / 문이당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모처럼 관심가는 역사 소설이 출간이 되어 반가운 마음에 만난 '문이당' 출판사의 [황제의 특사 이준].저자는 임무영, 한영희로 두사람은 부부다. 현재 서울고등검찰정 검사로 재직중인 저자는 이 책을 쓰려고 마음 먹은 이유는 이준 열사가 훌륭한 검찰 선배였다는 점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서 였다고 한다.

이 책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인 큰아이와 함께 보기위해 선택한 책으로, 저자도 말하듯이 이준 열사에 대해아는 것이라고는 고종의 명을 받고 헤이그에 갔다가 죽었다는 사실 뿐, 그외 의 것은 거의 알지 못하기에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그동안 몰랐던 이준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고 싶어 선택했다.

 이준은 젊어서 고향 북청에서 향시에 붙어지만 가문이 빈번하여 제대로 된 관직을 얻지 못하다가 36이라는 늦은 나이에 함흥의 순릉 능참봉이 되지만, 가슴에 큰 뜻을 펼칠 기회조자 얻지 못하자 그만두고 한양에 처음으로 생긴 법관 양성소를 수료하고 수료생 중 유일하게 한성 재판소 검사시보로 임명된다.

'나는 앞으로 동포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법치주의가 살아 숨쉬는 나라를 이룩하는데 여생을 모두 바치기로 결심했소'

그러나 열흘만에 그는 검사시보직을 그만두고 일본에서 정식 법률 공부를 하기 위해 3년간 일본으로 망명한다. 귀국 후 그는 일본에서 깊이 있게 익힌 법률지식을 이용해 나라를 발전시키는 뛰어난 인재가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위해 '선재'라는 이름을 '준'이라는 외자로 개명을 하고 독립협회의 가담, 신문에 논설을 기고하는 등 사회운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정순만과 함께 적십자회 설립을 추친하다가 민심을 선동하고 조정 여러 대신들을 곤경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3개월간
송치가 되면서 생애에 큰 전환점이 될 이승만, 이원금등을 만난다.

그후 '공진회' 회장으로 취임, 첫 사업으로 조정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간신배들을 평리원의 고발 하기로 결정 간신배 50명의 명단중 반드시 처단해야 할 자를 둘만 골라 본보기를 보이려고 하다 일이 커져 이준은 종신형을 선고 받게 되지만 황제의 도움으로 풀려나게 된다.

을사오적이 이토히로부미와 함께 을사늑약을 체결하자 전국은 을사오적에 대한 분노로 들끓는 와중 이준은 평리원 검사로 임명 '호범신'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지만 여러 간신들의 모함으로 그는 재판을 받게 되고 결국 검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황제는 '짐이 따로 쓸곳을 생각해 두고 있다'며 이준을 비밀리에 불러 만국의 대표에서 내뜻을 전해 달라며 그를 헤이그로 보내지만 일본인들의 방해를 받게 되는 특사단. 

책속에 실린 역사적 사실은 대부분 역사적 근거가 있으며 등장 인물도 (두명의 인물을 빼곤) 일본인 단역까지 모두 실존 인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치밀한 구성으로 지루할 틈 없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속에서 이상적인 나라를 이룩하기 위한 이준열사의 삶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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