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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비틀 Mariabeetle - 킬러들의 광시곡
이사카 고타로 지음, 이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무더운 여름 책 읽는 즐거움에 빠지고 싶다면 이 책을 손에 들어라.
한번 잡으면 절대 멈출 수 없는 블록버스터 같은 이 책은 올해 만난 책 중 가장 재미있는 책가운데 하나다.
소설은 이시대 가장 독특하고 기발한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주는 작가인 '이시카 코타로'의 책으로 <골든슬럼버> 이후 3년만에 내놓은 화제의 장편소설이다. 이사카 코타로는 항상 기발한 상상력과 치밀한 구성,위트등으로 평단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데 '마리아비틀' 역시 출간과 동시에 평단과 독자를 사로잡으며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화제의 소설이다.
딱히 주인공이 없는 이 소설은 개성 강한 여러 인물이 도쿄역에서 시속 200킬로미터로 출발하는 신칸센에 오르면서 시작이 된다.
전직 킬러였던 '기무라', 한동안 손에서 놓은 총을 들고 아이를 옥상에서 떠민 중학생을 찾아 신칸센어 오르지만 순간의 방심으로 전기충격기에 당하면서 모양 떨어지게 두손 두발이 묶이게 된다.
맡은 일은 확실하게 하는 업계 최고의 실력자인 '밀감과 레몬', '미네기시 요시오'의 부탁으로 인질로 잡혀있는 그의 아들을 구해 몸값이 들어 있는 트렁크와 함께 신칸센에 오르지만 레몬이 돈이든 트렁크를 짐을 보관하는 곳에 두고 와 찾으러 간사이 어렵게 구해낸 미네기시 도련님이 상처하나 없이 살해되고 트렁크도 사라진걸 발견, 다음역에서 미네기시가 보낸 부하들에게 트렁크와 아들이 무사한지를 확인시켜줘야 하는데 난감하게 되면서 살인범과 돈가방을 찾아 신칸센을 이잡듯이 뒤진다.
항상 불운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억세게 재수없는 킬러 '무당벌레(나나오)', 그는 마리아의 지령을 받으며 누군가의 여행가방을 가로채서 내리는 일을 맡고 오른 후 가볍게 성공, 다음역에서 내릴려고 하지만 누군가를 죽이려고 올라온 '늑대'에게 붙들려 내리지 못하게 되고 의도치 않게 늑대를 죽이게 되면서 역에서 내리지 못하고, 돈가방은 잃어버리고, 숨을곳 없는 신칸센 안에서 밀감과 레몬에게 쫒기게 된다.
사람들을 죽이는 일에 흥미를 갖게된 중학생인 '왕자', 그는 기무라가 자신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신칸센에 탄다는 정보를 흘려 기무라를 유인, 그를 인질로 잡고 그의 아들을 미끼로 그를 위험한 일에 끌어 들이며 킬러들과의 머리싸움을 한다.
독침을 쓰는 '말벌'과 오래전 업계의 '전설'역시 신칸센에 오르며 한치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로 브레이크 없이 시속 200킬로미터로 질주하는 신칸센 열차속에 빠져들게 만들며 마지막 종착지에 다다를 때까지 책을 손에서 절대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주의: 잠자기 전엔 절대 읽지 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