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의 발견 - 내 안에 잠재된 기질.성격.재능에 관한 비밀
제롬 케이건 지음, 김병화 옮김 / 시공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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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방송의 다큐프라임 '당신의 성격' 3부작중 2부에서 이책의 저자가 등장했던 장면이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저자는 현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발달심리학자이며 하버드 석좌교수로 성격연구에 관한한 가장 명확하고 권위있는 인물중 한명으로 그는 아이 엄마의 뱃속에서 부터 아이가 성격을 타고 난다고 하면서 성격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했었다. 자세한건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의 책[성격이 발견]이  '시공사'에서 출간이 된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만났다.

이책은  20여년에 걸친 아동 발달 연구를 통해 인간의 타고난 기질이 사회적 환경과 어떤 연관성을 갖고 성격을 만들어 가는지 밝혀온 '제롬 케이건(Jerome Kagan)'이 알려주는 기질,성격,재능에 관한 비밀을 담은 책이다.

책을 보면 놀라운건 단기간의 실험을 통해,또는 설문지를 통해 얻은 애매모호한 자료를 통해서는 아이들의 성격이 어떻게 형성이 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다는 것을 안 저자는, 이십여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실험을 통해 성격이 어떻게 형성이 되는지를 추적하여 성격을 결정하는 복잡다단한 요소들을 발견한다.하지만 그가 이 책을 통해 알려주는 성경,재능에 과한 비밀은 복잡하지 않기에 읽는데 부담이 없다.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가를 시작으로 타고난 기질과 성격 변화,가정과 환경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 남자와 여자는 왜 기질이 다른가,지리적 요인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등을 통해 성격의 관한 비밀을 매우 흥미롭게 보여줌으로 끝까지 지루함 없이 볼수있다.

매우 낮을 가리고 움츠려 드는 두살배기 아이들이 과보호적이고 간섭이 심한 어머니밑에서 자라는 경우 계속 소심하고 불안해질 가능성이 크고 나이가 들어서도 소심한 아이들 중에서는 낯을 가리고 소심한 남자아이들이 그런 성격의 여자아이들에 비해 놀림을 받고 동년배 아이들에게서 따돌림 당할 위험이 더 크다고 하는데 실제 내 아이가 이렇다면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할 것이다.또한  말을 듣지 않고 공격적인 아이, 신경질적이고 화를 잘내는 아이,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로 자란다면 이 역시 부모로써 큰 문제일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의 성격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아이의 성격을 발달시킬 수 있는 법들을 알려주기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나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 라면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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