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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 - 대기업도 주목하는 서비스경영 1위 선병원 ㅣ 삼형제의 병원경영 이야기
선승훈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표지에 '대기업도 주목하는 서비스경영 1위 선병원'이라는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른곳도 아니고 병원에서 서비스경영이라니? 그것도 1위를? 선병원에선 어떤 서비스를 하기에 대기업도 주목하는 서비스를 하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책을 선택했다.
선병원은 대전에 있는 병원으로 큰형인 선두훈 이사장(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삼형제중 큰형인 '선두훈 이사장'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맏사위라는 사실이다.)과 동생인 선경훈 치과병원장, 그리고 저자인 선승훈 의료원장이 함께 경영하고 있는 병원이다.
선승훈 원장은 경영학 석사출신으로 시티은행에서 금융전문가로 활동하다 아버지의 끈질긴 구애로 병원 경영에 합류를 한다. 병원경영에 합류한 저자는 스탠퍼드 기업가양성교육 과정에 참여하면서 성공한 기업들은 '핵심가치'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후 국내에 돌아온 후 핵심가치를 찾는일에 매진을 하면서'배려','열정','절제'의 핵심가치를 찾는다.
그후 수많은 벤치마킹으로 말로만 하는 고객만족 서비스가 아니라 어느누고도 따라할 수 없는 고객감동 서비스를 펼치며 누구나 찾고 싶은 병원, 환자만족도 1위의 병원으로 만든다.
선병원은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주요고객담장자를 도입하여 고객의 사소한 불편을 파악하여 불편을 없애고, 나만을 위한 환자 일대일 맟춤 서비스를 도입, 병원최초로 발레파킹 서비스를 도입하는등 여러 서비스를 통해 병원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를 없애고 감동이 넘치는 병원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오늘도 계속하고 있다.

의료서비스를 모르고 서비스를 논하지 말라는 이 책은 병원경영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선승훈 원장이 알려주는 경영철학은 병원만이 아니라 비즈니스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