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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다이어리 : 미국 무대에 서다 - 폴리의 비밀 일기 ㅣ 시크릿 다이어리 1
디 슐만 글.그림, 이연수 옮김 / 장수하늘소 / 2011년 5월
평점 :
윔피키드를 좋아 하는 아이를 위해 선택한 이 책은 여성판 윔피키드라고 할 수 있는 책으로 즐거운 독서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매 페이지마다 큰 웃음을 안겨주며 책 읽는 즐거움을 주는 이 책은 '절대 열어보지 마시길'이라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시작하는 이 일기는 끔찍한 부모를 만나 다른 아이들처럼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처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조금은 내성적인 소녀 '폴리 프라이스'가 유명 연극 배우인 엄마를 따라 미국을 여행 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의 일들과 중요한 자료, 비행기표,엽서,지도를 스크랩하기 위해 준비한 일기장 입니다.
폴리는 모든게 엄마 중심으로 돌아가는 잘난 엄마와 함께 하는 미국 여행이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지만 유명한 엄마 때문에 벌어지는 부끄러운 소동들과 아역 배우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특별히 치명적인 심술궂고 건방진 두여자애들로 인해 쇼핑센터에서 길을 읽기도 하는등 여행은 생각처럼 즐겁지 않지만 연극무대에 오르는 아역 배우인 잘생기고 마음씨도 착한 윌을 만남으로 인해 여행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사라라는 여자아이역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오필라는 넘어져서 코가 부러지고 발목을 다치는 부상을 당하고 오로라는 목소리가 확가버리는 바람에 폴리는 예정에도 없던 사라라는 배역을 맏게 되면서 무대에 오르게 되지만 너무 긴장해서 토할 것만 같은 폴리.
"폴리팝,넌 분명히 할 수 있어. 네몸과 마음 어딘가에는 분명히 나로부터 물려 받은 끼가 티끌만큼은 있을거야"
과연 폴리는 토할 것만 같은 위기를 넘기고 엄마에게 물려 받은 끼를 찾아 성공적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를 재미있게 보여주는 즐거운 책인 [시크릿 다이어리].
아이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알려 주고 싶다면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