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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마 - 빈털터리 고아에서 노르웨이 국민영웅까지 라면왕 Mr. Lee 이야기
이리나 리 지음, 손화수 옮김 / 지니넷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라면 하나로 노르웨이 최고의 부자가 된 '미스터 리'
미스터 리 라는 이름을 알게 된건 몇년 전 tv를 통해서다.tv에서 그가 라면으로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참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 그의 성공일대기를 담은 책이 '지니넷'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다고 해서 만난 책이다.
현재 미스터 리의 라면은 95%라는 놀라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그는 총리보다 더 유명하다.또한 이민자 최초로 국민훈장과 기사작위까지 받으며 노르웨이에서 국민영웅으로 통한다고 한다.
한국전쟁중 큰 상처를 입고 노르웨이의 도움으로 16살때 노르웨이 땅을 밟은 그는 먹고사는 것이 어려웠기에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가 되어야 겠다는 목표로 직업학교 졸업후 스위스 관광호텔의 견습생이 된다. 그는 일에 대한 신념인 '정성을 다하자'. 정성을 다해 시키는 것 이상으로 일을 하면서 감자깍이 6개월만에 정식 요라사가 된다.그후 노르웨이 최고 호텔의 주방장이 되지만 그만 52세 나이로 일자리를 잃게 된다.
그는 어떤 상국 상품이 노르웨이에서 성공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차에 예전 한국에 들렸을때 먹었던 짭짤하고 매콤한 맛의 라면의 맛을 떠 올리며 라면을 노르웨이 시장에 선을 보인다.라면 이름을 '미스터 리' 로 바꾼후 시장의 문을 두드리지만
"접시딲을 때 쓰는 수세미 같은 걸로 배를 채우라니"라는 소리를 들으며 문전 박대를 당한다.
"너는 어떻게 그렇게 여자를 잘 꼬시니?"
"한번 찍어서 넘어가는 여자는 어디에도 없어,. 정말 마음에 들면 넘어갈때 까지 찍어야지"
평범하게 생겼지만 여자 꼬시기엔 귀신도 울고갈 정도로 탁월한 능력을 가진 친구의 비결은 미스터 리가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최고의 밑천이다. 미스터 리는 문전박대를 당하던 가게를 수십번 이상 다시 찾아가면서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계속 자신을 보이고 설득하면서 점차 시장을 늘려간다.
그후 그는 스티브 잡스처럼 자신을 브랜드화 하며 노르웨이의 라면 왕이 된다.
현재 75살인 미스터리는 눈 감는 날까지 일을 할 생각이라고 한다.움직일 힘이 남아 있는데도 일하지 않는 사람은 미개한 동물보다 못하다고 하는 그는 이 책을 통해 끝없이 긍정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인생이 풍요로워 질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시도하는 중에 하는 실패는 실패가 아니야,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포기하는 것만이 유일한 실패다.'
'너의 모든 소원은 이뤄질거야, 절대로 끝까지 포기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