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포 엘리펀트 (반양장) - 운명처럼 아픈 사랑이 그립다
새러 그루언 지음, 김정아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오랫만에 만난 결말이 마음에 드는 소설을 만났다.
 
[워터 포 엘리펕트]를 알게된건 몇 년 됐지만, 제목 때문인지 쉽게 손이가지 않았었다.그러다 최근 21세기 폭스사에서 영화로 제작해 전세계에 개봉한다고 한참 광고를 하기에 다시 관심이 간 책으로 영화로 만들어 졌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 이유를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 만난 책이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소설들을 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난 소설을 더 좋아한다.)

 

 주인공은 '제이콥'이다.93세의 제이콥은  아내를 먼저 보내고 가족과 떨어져 요양원에서 생활하던중 요양원 근처에 서커스단이 들어서는 것을 보고 전직 변호사를 했다는 노인네가 자신이 오래전 서커스단에서 코끼리 물 당번을 했다는 소릴 듣고서는,제이콥은 어이없어 하면서 문뜩 70평생 비밀로 간직했던 사건이 떠오르면서 시작이 된다.

 

수의사가 되려는 제이콥은 어느날 부모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으로 큰 충격을 받는다. 아버지의 은행빛으로 인해 집과 돈없이 무일푼이 된 제이콥은 충격속에 무작정 헤메다 달리던 기차에 올라타는데 그 기차는 링글링 처럼 최고의 서커서단이 되고 싶은 엉클 앨 단장이 이끄는 <벤지니 형제 지상 최대의 서커스단 > 기차였다.마침 수의사가 필요했었던 서커스단에선 그를 반기며 전속 수의사가 되고, 그곳에서 첫사랑과 닮은 편집성 분열증 증세가 있는 오거스트의 부인인 곡예사 '말레나'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코끼리 로지까지.

 

평생의 비밀로 간직한 사건을 보여주는 이 책의 흡입력은 굉장하다.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결말이다.깔끔한 결말은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한번 손에 잡으면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은 출시가 되면서 '독자들이 뽑은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책을 보고나니 나 역시 이 책을 올해 만난 최고의 책중에 한권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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