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의 인생 여행
대니 월러스 지음, 민승남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예스맨]에 이어 [서른 살의 인생 여행]의 저자 '대니 월러스'의 책은 역시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는다.  짐캐리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 졌던 전작 '예스맨'에선 6개월간 예스맨이 되어 세상 사람 모두에게 예스맨이 되라했던 그가, 이번에는 서른 살을 앞두고 어린시절 가장 소중했던 친구들을 찾아나서는 여행을 하는 저자는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일들을 정말로 행하는 괴짜로 영국 대중문화계의 스타인 동시에 괴짜로 유명하다.현재 BBC 간판 스타로 다수의 TV프로그램과 퀴즈쇼 진행자로 활약중이며,베스트셀러 작가인 '대니 월러스'이다.

"그래, 난 서른 살을 코앞에 두고 미래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과거를 돌아보고 싶어!"

이책은 서른을 앞둔 어느날, 어른이 되는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던 대니는 어머니가 보내온 상자에서 어린시절의 소중한 12명의 친구들 주소가 적혀있는 주소록을 발견하고, 연락이 끊긴 그 친구들을 자신의 서른번째 생일날까지 모두 찾아보기로 하면서, 끊어진 우정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음을 증명하는 실험을 담은 즐겁고 유쾌한 책으로 마지막까지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책읽는 즐거움을 안겨준다.

우리는 학교를 졸업할때 자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옛 친구들을 다시 찾아 내는 일이 그토록 흥미진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친구는 비행기를 타고 가서 만날 만한 가치가 있는 존재야.'
이말처럼 저자는 일본,LA, 베를린까지 친구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일본에서 닌자 수련을 받기도 하고, LA한복판에서 숨막히게 펼쳐지는 자전거와의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기도 하는 좌충우돌 여행을 하면서 어린시절 친구들은 현재 무엇이 되어 있는지, 자신들의 꿈을 이뤘는지,아니면 다른일을 하는지, 그들은 서른이 코앞에 닥친 현실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알아보고 성인기를 함께 축하하고 싶은 저자의 인생 여행.

'대니 월러스'는 우정을 찾는 여행을 통해 자신처럼 우리들에게도 누군가를 찾아보기를 권하는데,저자 처럼 서른을 한참 넘긴 나이에 늦었지만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찾지 못한 어린시절 소중한 친구들을 찾아나서는 여행에 나서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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