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틀리
알렉스 플린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책읽는 즐거움을 주는 즐겁고 유쾌한 [비스틀리].

할리우드 차세대 스타인 '알렉스 페티퍼'가 나온[ 아이엠 넘버 포]를 재미있게 본 큰아이. 알렉스 퍼티퍼가 주연으로 나오는 비스틀리 역시 보고 싶다고 해서 이왕이면 영화보다는 원작을 만나게 해주는게 더 좋을 거 같아서 선택한 이 소설은 예상보다 더 큰 즐거움을 주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이 책은 모두가 다 아는 '미녀와 야수'를 작가인 '알렉스 플린' 특유의 유머와 상상력으로 인해 예상하기 힘든 현대판 미녀와 야수로 재탄생하면서 명작 판타지가 되는데, 책을 읽어보면 왜 이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 지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뉴욕야수의 고민으로 부터 시작이 된다.자신의 저주를 풀려면 자신을 사랑해 줄 여자를 만나야 하는데 스타워즈에 나오는 털복숭이의 츄바카의 몰골을 하고 있기에 힘든 야수.과연 그는 왜 야수로 변신을 하게 되었을까?

모든것의 시작은 봄 댄스파티로부터 시작된다. 기회만 있으면 남에게 상처를 주고,사람들이 못생긴 인간을 볼 필요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잘나가는 뉴욕의 차도남인 '카일 킹스버리'는 마녀가 생각나게 만드는 폭탄인 '켄드라'를 골려주기 위해 다음주 댄스파티에 같이 가자고 한다.하지만 그는 이미 학교 최고의 퀸카인 슬로언과 함께 가기로 했다.결국 폭탄 켄드라는 댄스파티때 굴욕을 당하고 만다.

결국 폭탄 켄드라의 저주로 인해 야수로변해 버린 카일.그러나 카일이 변신하기 전 한가지 작은 친절을 베풀면서 작은 기회를 얻는다.

"2년안에 네 끔찍한 외모 한에 숨은 네 좋은 점을, 사랑할 만한 구석을 발견해 줄 사람을 찾아봐. 너 역시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가 그걸 증명하기 위해 키스를 해준다면 마법이 풀리고 다시 잘생긴 모습으로 돌아가게 될거야. 그렇지 않으면 영원히 야수의 모습으로 사는거고."

네가 못생겼다 해도 난 널 사랑할거야 라고 한 슬로언은 카일의 모습을 보고 놀라면서 둘의 사이는 깨지고 만다.그리고 아버지는 카일을 고치기위해 뉴욕의 의사들을 만나지만 고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브룩클린에 있는 맨션으로 이사를 한 카일. 그는 뉴욕에서 야수로 사는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과연 2년안에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을 만날 수 있을것인지, 유쾌하고 즐겁게 펼쳐지면서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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