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다는 건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모처럼  끝까지 입가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알랭 드 보통의 사랑과 인간관계 3부작의 완결편이라는 이 소설은 우선 독특하다.

 육개월동안 함께보낸 여자에게서 ' 내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떤 것이든 전혀 준중하지 않았어, 모든 것에 늘 고압적이고 독선적인 태도로 접근 했지, 나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이기주의자,자기 귓볼보다 멀리 있는 어떤 것에도 공감을 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나는 너무 긴 시간을 낭비했어." 라며 이별을 통보 받는 주인공. 런던의 한 서점의 '전기' 코너에서 우연히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삶에 관한 전기를 만나게 되고, 그 책의 '공감하다'라는 글을 보고서 전기 작가가 전기의 주인공에게 공감한 경우는 드물다 생각한 주인공은  타인에게 진정으로 귀를 기울이지 못한 세월의 대한 속죄로 전기를 써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는 그의 삶의 들어온 '이사벨 로저스'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전기들 이 아닌 색다른 전기를 쓰게 된다.


과연 그는 전기를 쓰면서 새로운 사람을 더욱 잘 이해하고 '공감'을 할 수 있을지 위트넘치는 저자의 글 솜씨를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책을 넘기는 즐거움이 상당히 크다. 소설이 아닌 저자의 책은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는 편이였지만 이 책은 페이지가 잘 넘어간다.

 유쾌한 책읽기를 하게 해준 알랭 드 보통. 최근 한국의 정이현 작가와 '사랑과 결혼, 가족'이라는 주제로 공동 집필을 한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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