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시간 - 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론 랠스톤의 위대한 생존 실화
아론 랠스톤 지음, 이순영 옮김 / 한언출판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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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게 된건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상을 싹쓸이 한'대니 보일' 감독덕분이다. 데니 보일 감독의 작품들을 좋아하던 나로써는 그가 이번에 완성해 화제가 된 영화인 < 127시간>이 국내 개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서 관련 정보를 찾다가 이 영화가 '아론 랠스톤'이란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찾다가 보니 자신이 겪은 일을 쓴 책이 국내 한언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영화도 좋지만 책으로 먼저 만나보고 싶어 선택한 책인데 책으로 먼저 만나보길 잘한거 잘한거 같다.

'떨어지는 바위를 조심하라.'

 열정이 없이 사는것 보다 경제적으로는 궁핍하지만 풍요한 경험을 하며 꿈을 이루고 사는 편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아론 랠스톤은 휴가중 충동적으로 173km를 달리는 여정을 떠나게 되는데 그만  캐니언랜드 국립공원 근처의 불루존 협곡에서 사고를 당하고 만다.

'나는 꼼짝없이 갇혔어, 이젠 난 끝난거야.'

 사람한명 간신히 지나갈수있는 좁은 협곡 사이를 통과하던중 위에서 떨어진 쐐기돌에 한쪽팔이 짓눌리면서 손을 빼낼 수 없게 되면서 꼼짝없이 갇혀 옴짝달싹 못하게 되고, 먹을것도 떨어지게 되면서 절망도 하고 죽음을 생각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한팔을 잘라내면서 127시간의 믿지못할 사투를 벌인끝에 그곳을 벗어나게 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어떠한 어려움과 절망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말라는 용기를 준다.

 책은 127시간의 기록뿐만 아니라 한쪽 팔을 잃은 후의 아론 랠스톤의 모습도 보여주는데, 팔이 있을때나 없을때나 변함없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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