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한 조각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8
마리아투 카마라.수전 맥클리랜드 지음, 위문숙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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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키고  우리 가족까지 감동시킨 [망고 한 조각]

 주목할 만한 올해의 책 선정, 자녀교육출판협의회 금상수상, yalsa청소년 부분 베스트북,올해의 청소년 논픽션부분 은상 수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수상한 책으로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거 같아서 선택했는데 주인공인 '마리아투 카마라'의 이야기는 감동을 넘어 희망까지 전해 준다.

 "넌 행운이 깃들 날에 태어났어."
비오는 날에 아기가 태어나면 복을 받는다는데 비가 내린데다 추운날에 태어난 마리아투,
하지만 13살때 아프리카서부의 시에라리온은 전쟁이 터지고, 잔인무도한 반군들은 동부에서 사람들을 죽이고 마을을 거덜내면서 마리아투가 살고있는 곳까지 쳐들어 온다. 일부는 피신을 했지만 마리아투와사촌들은 고모부와 고모의 심부름으로 먹을것을 가지로 마을에 갔다가 반군들에게 붙잡히면서 사촌들과 함께 두팔이 잘리는 끔찍한 일을 당하고 가까스로 도망을 쳐서 정부군이 있는 곳으로 가서 치료를 받지만 임신한 사실을 알고 놀란다. 하지만 아이는 태어난후 영양실조로 죽게 되면서 심한 좌절감에 빠진 마리아투. 어느날 신문기자들과의 인터뷰로 인해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이 나서고 캐나다에 가데 된다.

'돌아보지마라 그래봤자 후회와 아쉬움만 남을 뿐이야, 항상 앞만 보고 가도록 해.'

캐나다에서 그녀는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크치지 않는데다 가장 큰 피해자가 어린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그녀는 전쟁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전쟁의 참상을 들려주며 세계 지도자들이 갈등을 끝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네가 꼭 책을 쓰면 좋겠구나, 우리 학생들이 빠짐없이 읽을 수 있도록 말이다."
'나에게는 손은 없지만 목소리가 남았다.'

마리아투는 이책의 공동저자인 수전을 만남으로써 이 책이 나오게 된다.

어린시절 끔찍한 일을 당했지만 지금은 희망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마리아투의 이야기는 저자의 말처럼 인생의 어떤 장애물도 혜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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