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선택할 때 가장 우선시 하는게 바로 창의력,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느냐 없느냐를 보는데 이 책은 장말 지금까지 만난 책이나 학습만화를 통털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입니다. 교과서만으로 틀에 박힌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해가는 아이가 과연 사회의 변화를 읽고 새시대를 예고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답이보이지 않기에 이 책을 봤을때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콘텐츠크리에이터 이어령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창조적으로 상상력을 기를 수 있게끔 하기위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기획과 구성을 한 이 [이어령의 교과서 넘나들기]시리즈는 지금까지 만나 보지 못한 명품 학습만화라고 할 수있는데 기획과 구상에만 만 3년의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 다른 어떤 학습만화 보다 완성도가 높은 이 시리즈는 꼭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할 책이라 생각되는 책중 하나입니다. 첫번째 책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디지털에 대한 이야기로 디지털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디지털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융합(컨버전스),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개 이상의 요소들이 결합되어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창조물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을 책은 잘 보여줍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에 성공한 3D 영화인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아바타'도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만들어 질 수 있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 역시 디지털의 발달로 인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과 교육의 만남으로 책을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가지고 놀면서 교육을 할 수 있게 되고, 디지털과 경제의 만남으로 우리의 소비 방식의 대한 환경이 바뀌는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상상력의 한계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책은 전체적으로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듯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도록 구성이 되어있기에 아이 또한 매우 좋아하는 이 교과서 넘나들기 시리즈.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좋은 책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