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삼국사기 우리 역사에 담긴 과학을 찾는다
이종호 지음 / 동아시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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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유산에도 과학이 있음을 증명한 역작' 라는 띠지의 글에 눈길이 간 이 책은, 그동안 고정관념으로 자리 잡혀있었던 '우리 역사에도 과학이 있었던가?'라는 생각을 뒤집은 재미있는 과학이야기를 보여주는 책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큰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보면 좋을거 같아서 선택했다.

 이책은 문화와 역사 그리고 과학등 인문.사회.과학과 자연 과학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는 지식인이며, 과학.문명,역사를 넘나드는 활발한 연구와 저술활동을 하고 있는  '이종호'저자의 책으로
우리의 역사서인 [삼국유사],[삼국사기]에 깃들어 있는 과학성을 찾아내어 과장하지 않고 삼국유사, 삼국사기 중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성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둔 책으로 책을 읽기전엔 읽는데 오랜시간이 걸릴 걸 예상을 했지만 책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고,유익해서 재미있게 만난책이다.

그동안 몰랐던 한국인의 DNA에선,한민족은 북방계 70-80퍼센트, 남방계 20-30 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하는데. 이들은 수천년 동안 한반도에서 살아왔지만 서로 크게 혼합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한국인의 얼굴에서 남방계와 북방계의 얼굴이 확연하게 구분되어 현재까지 나타난다고 한다.
'박찬호가 공을 잘 던지는 비결은? ' - 남방계의 손가락이 길고 뇌에서 손을 지배하는 기능이 잘 분화되어 있으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특성에 있고, '박세리가 어떠한 긴장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두둑한 배짱과 집중력을 보이는 비결은?' - 북방계의 체형과 우뇌적 특성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고구려가 사상최강의 전투력을 소유하고 한민족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영유한 이유는  중국보다 앞섰던 우리민족의 '철기문명'이 있었기 때문이다.철을 자유자재로 다룸으로 각종 전투장비를 질 좋은 철로 만들면서 고구려의 개마무사가 탄생하게 되면서 강한군사로 거듭난다.

그리고 한국의 7대 불가사의로 세계를 놀라게 한 다뉴세문경.이 다뉴세문경은 한국의 특성인 탁월한 손기술로 탄생한것으로 오늘날 우리가 IT.BT.NT분야에서 탁월한 이유가 한국인의 특성과 유전자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외국에서 최고의 종이로 인정하는 우리의 한지, 그 한지가 천년을 견뎌내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황금보검, 세계 최초의 석각 천문도'천상열차분야지도'라는 놀라운 천문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외 여러가지 한국 과학을 만나 볼 수 가 있는 이 책은, 그동안 몰랐었던 놀라운 한국 과학사를 만날 수 있게 해주는데 , 어서 빨리 [과학 한국유사]도 만나봐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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