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의 결탁 - 퓰리처상 수상작
존 케네디 툴 지음, 김선형 옮김 / 도마뱀출판사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수없이 나를 웃게 만든 최고의 소설.

이 소설은 퓰리처상수상과 함께,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지난 25년간 출간된 최고의 미국소설, 유수의 언론들이 격찬한 책, 2009년 영국인 고객들이 뽑은 '가장 웃기는 책 탑 10'에 선정되는등 미국 출판계의 전설이 된 소설로 그 어떤 소설보다 꼭 만나보고 싶은 책이였는데 엄청난 기대를 하면서 만난 이 책은 정말이지 기대이상의 즐거움을 주는 책이다.
 
그동안 만나왔던 퓰리처상 수상작들은 약간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이 책에선 절대 지루함이라곤 찾아 볼수가 없는 이책은 아마 2011년 올해 만난 책중 최고의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소설로 정말 사랑 스러운 소설이다. 그동안 만나왔던 소설들 중에 이 토록 나를 웃게 만든 소설은 만나보지 못했는데,  매 페이지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터져나오는 웃음들로 인해서 책읽는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는 이 책은 정말이지 10점만점의 100점은 더 주고 싶은 책으로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때 얼마나 아쉽던지, '이그네이셔스'의 이야기가 계속 되었으면 하는 책이지만 다음 이야기는 절대 다시 보지 못할 소설이다.

 책의 저자인 '존 케네디 툴'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린언스에서 태어났지만 32살이라는 짧은 나이에 당시에는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았던 전설이 된 자신의 책 [바보들의 결탁]을 보지 못하고 어머니와의 불화로 심한 우울증과 편집증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그의 어머니는 이 원고를 가지고 수많은 출판사를 찾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이 작품은 아들이 남긴 훌륭한 소설이라며 '워커 퍼시'에게 한번 읽어봐 줄것을 부탁하자 그는 한두페이지만 보고 포기하려고 하는데  깜짝 놀라고 만다. 결국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았던 이 소설은 그의 어머니의 끈질긴 노력과 워커 퍼시로 인해서 작가 사후 11년 만에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되면서 엄청난 성공과 함께 출판계를 발칵 뒤집어 놓으면서 전설이 되면서 이 소설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사회를 비판하는 기념비적인 논문을 쓰고 있는 석사학위를 가진 서른살 만년 백수 이그네이셔스, 어머니의 자동차 사고로 건물을 부수게 되어 건물주와 합의로 인해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백수생활을 끝마치고 드디어 일을 하게 되지만 하는일마다  엄청난 사고를 치면서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 이그네이셔스. 그리고 '우리가 세상을 구할 수 있다니까'라면서 그를 어머니집에서 탈출 시키기 위한 머나.이 눈물나게 웃기는 소설은 '이희호 여사가 옥중에 있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추천한 책'이라고 하는데 책을 보고 나니 그 이유를 알수가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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