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3학년에 올라가는데 어떤 책이 좋을까 고르다가<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읽기>라는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 어떤 책일까 살펴보니, 제 7차 교과서 개정과 통합교육에 알맞게 구성 한 이 책은 '3학년 개정 교과서 수록'이라는 문구과 함께 16가지의 전래동화가 들어 있는데 모두가 재미있는 이야기라서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구성인 매 이야기가 끝날때 마다 독후 후 활동을 할수있게 '논리력이 쑥쑥' 코너가 있어서 아이가 책을 재미있게 읽고 나서 논리력을 키울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이 되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
현재 2학년이기에 2학년과 3학년 두권을 선택하게 되었다.
전래동화는 재미와 함께 옛날에 살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좋은 마음을 '품고 열심히 일하면 복이 온다'는 교훈입니다.
이 말처럼 책속의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좋고, 모두 교훈을 줍니다.
<선비와 갈모> 에서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이 이야기에서는 선비는 아버지의 심부름을 가게 되는데 그만 비를 만나 비를 피를 피하기위해 처마 밑에 있는데 비가 그치지 않아 걱정을 하던차에 한 늙은 선비를 만나 처음보는데도 갈모를 빌려주자 선비는 고맙다는 인사말과 함께 내일 꼭 돌려 드리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젊은 선비는 돌려주로 먼길을 다시 가야 하는게 귀찮아 약속을 어기고 맙니다.그후 선비는 관리를 뽑는 시험을 통과해 관리가 되어 윗사람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는데 그만
그곳에서 쫒겨나고 맙니다. 이유는 윗사람이 예전에 비가올때 갈모를 빌려준 사람이였기때문입니다.
"자네 처럼 작은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에게 나랏일을 맡길 수 없네, 썩 물러가게."
또한 상당히 재미있는 이야기인 <방귀쟁이 며느리>동화는 아이가 제일 좋아 하는 동화인데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있습니다. 마음씨고운 새색시가 남모를 비밀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엄청난 방귀를 뀌는 방귀쟁이 였던것입니다. 시집을 와서 방귀를 뀌는 것을 들키지 않기위해서 조심조심 하던 차에 그만 밥상을 들다가 실수로 방귀를 뀌게 되는데 온집안이 들썩이고 부엌이 무너지자 시아버지는 새색시를 천정에 돌려 보내려 가마를 태운체 가는 도중에 호랑이를 만나 위기에 빠지게 되자 새색시는 방귀로 호랑이를 물리 치고 쫒겨나지 않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그외에도 이상한 샘물, 삼년고개,대동강를 판 봉이 김선달등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는 즐거움을 주고 매 이야기들이 어떤 교훈을 주는지 아이와 함께 알아가는 즐거움도 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