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종말 - 경제의 눈으로 본 미디어의 미래
켄 닥터 지음, 유영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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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웹사이트가 무료이면서 구글로 세상을 보는데 익숙해진 이세상에서 누가 그렇게 낡은 잉크 냄새를 좋아해서 낡아빠진 신문을 사겠는가. ?'

지금의 신문 산업은 위기다.오랫동안 굳건히 버텨온 비즈니스 모델이 여지없이 붕괴되고 있다.

21세기북스 출판사에서 출간된 <경제의 눈으로 본 미디어의 미래>,이 책은 미국의 상황만이 아니라 전세계 뉴스산업이 처한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빠르게 변화해 가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위기를 겪고 사라져간 산업들과 아직 사라지진 않았지만 위기에 빠진 산업들이 많은데 신문들은 이런 산업들의 미래를 전망하면서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지 길을 제시하던 신문들이 어째, 자신들의 미래는 전망하지 못하고 과거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를 맞이 한건지 정말 아이러니 하다.

'신문의 수입이 85%를 낡고 죽어가는 인쇄물에 의존해온 탓에 고사직전이다.'


디지털 뉴스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신문 구독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뿐만이 아니라 국내도 2000년엔 구독률이 50%를 넘어섰던게 매년 감소를 보이던게 2010년들어서면서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져 29.5%를 기록했다고 한다.

또한 뉴스의 선호도도 인터넷에게 밀리고 있다. 그 수치는 정말 이지 참담하다.
tv 65%, 인터넷 26%, 신문 3,8%로 국내 신문산업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낡은 미디어는 구글.페이스북,트위터,유뷰브,아이폰이 이끄는 새로운 미디어 세계에 적응하지 못해서 위기에 빠진 미국의 뉴스업계는 웹의 막장한 영향력을 인정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스스로 '교육미디어'회사로 재구성중이라고 한다.그러나  국내 신문산업은 외국기업들처럼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듯하다. 네이버,다음등의 힘이 무척이나 막강하기에 국내 신문들의 미래는 더욱 암담하다.외국처럼 이름만으로도 수백만명을 끌어들이는 저널리스트도 없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기사들이 부족하다.

'신문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그래도 괜찮다. 신문이 자살하려 애쓰는 것을 보고만 있지니 답답하다'  - 몰리 아이빈스,언론인

 과연 뉴스산업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져 버릴것인가?
  미디어분석가인 저자'켄 닥터'는 위기에 빠진 뉴스산업을 구하기 위해 '뉴스노믹스 12법칙'을 선정해 위기에 빠진 뉴스 산업이 가야할 미래를 전망하는데 과연 뉴스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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