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致仕하게 은퇴하고 싶다 - 은퇴하기 전 꼭 알아야 할 49가지
김형래 지음 / 청림출판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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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봤을땐 약간 의외였다, 치사하게 은퇴하고 싶다? 라니, 은퇴하기 전 꼭 알아야 할 49가지를 알려준다는 책인데,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치사하다라는 뜻을 알고나서는 나 역시
이 책의 제목 처럼 치사 하게 은퇴하고 싶다.

< 치사 (致仕)  하다 >
-  70세가 되면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던 일을 치사(致仕 )라고 한다.
    신라시대 문장 최치원, 고려시대 김부식 등이 70세에 치사했다.

70세에 붙잡는 사람을 물리치면서 은퇴라. 신라시대에 이야기 이기에 요즘은 평균수명이 더 늘었났으니 적어도 80세까진 나 역시 치사하게 은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 책을 손에 들었다.과연 어떻게 해야 치사하게 은퇴를 할 수 있는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은퇴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평생 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되었고, 불안한 경제상황속에서 언제 길거리로 내 몰릴지 모르는 불안감. 그럼 그 불안감은 언제부터인가? 저자는 직장생활을 시작했을때 부터라고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을 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일뿐이기에 은퇴에 대한 준비를 빠르면 빨리 할 수록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

취직하고 직장생활 시작인데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은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막상 닥치거나, 은퇴후에 하려고 한다면 만만치가 않다는것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보여주는데
정말 와닿는다.

'준비된 은퇴는 행복하다' 라고 말하는 이 책은 그동안 준비하지 못한 나를 반성하게 한다. 저자는 행복한 은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피부에 와닿게 알려줌으로 직장인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은퇴를 두렵지 않게 해주며,은퇴 이후에 대해서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줌으로 인생후반전을 멋지게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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