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탄 미국 충격 보고서' 놀랍다.지금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미국의 모습이 아닌 충격적인 미국의 현실을 보여주는 책. 그동안 미국이 자랑하던 자유주의, 다른나라에게 미국식 자유주의를 따르라고 개혁을 요구했던 미국이였는데 이 책을 보니 다른나라를 개혁하라고 요구하기전에 자신들 부터 개혁을 해야할듯하다.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해 미국만이 아니라 전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면서 전세계를 흔들었던 충격속에서 미 대통령이 된 역대 첫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희망을 걸면서 그에게 표를 던지며 미국이 '변화'하기를 바랬다. 오바마역시 미국을 변화시키겠다고 했지만 2년이 지난후 미국사회는 더 나빠지면서 중산층의 몰락을 가져왔다고 한다. 오바마는 최근에 '검은 부시'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인가? 개혁을 원했던 많은 사람들의 바램처럼 개혁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퇴보중인 이유는 무엇인지?가 궁금했다. 또한 '민영화의 덫에 걸린 오바마 시대'라는 글에서 처럼 국내도 최근 민영교도소를 운영하겠다고 하고, 또한 의료보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등 여러가지를 민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관심을 가지고 봤는데 충격 그 이상의 충격적인 내용이다. 저자가 말하듯 남의나라일이 아니라 언젠가 국내에서도 일어날 일 같은 생각이 든다. 책은 빛지옥이 되어버린 공교육을 통해서 학자금대출로 빛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 , 붕괴되는사회보장으로 벼랑으로 내몰린 고령자들,적절한 의료를 받지 못해 고통을 받는 국민7명중 1명(4700만여명)이 무보험자인 미국의 의료개혁, 민영화된 교도소로 인해 교도소는 누구도 경쟁할 수 없는 거대노동시장이 됨으로 국내 노동시장의 악화를 가져오고 있으며,민영화로 인해서 많은 노숙자들이 교도소로 끌려가고, 출소후 빛더미에 앉는 재소자들의 웃지못할 현실등을 보여주는데 책을 보면 왜 미국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동안 미국은 사람살기 좋은나라,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는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이책을 보면서 미국에 대한 환상이 사라졌다. 그동안 많은 나라들이 따라하고 싶었던 미국식 자유주의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