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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 손턴 와일더의
손턴 와일더 지음, 김영선 옮김 / 샘터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책읽기 좋은 이 계절에 읽기에 너무나 좋은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이책은 출간되기 전부터 무척이나 기다렸던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손턴 와일더'로 그동안 국내에 출시된 적이 없어서 만날 기회가 없었지만, 그는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로 인정 받고 있으며 한번도 수상하기 힘든 퓰리처상을 3번이나 수상한 유일한 작가라는 점과 함께, 퓰리처상 수상, 퓰리처상 수상 이후 지금까지도 읽히고 회자되는 불후의 명작, 20세기 미국 문학의 백미,20세기 최고의 영미소설,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영미소설을 비롯한 수많은 찬사,또한 문장가들의 교과서로 불리며 문학계는를 비롯한 유력 잡지들로 부터 폭발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하기에 도대체 어떤 소설인지 직접 확인 해보고 싶었기에 책이 나오자 마자 읽게 된 책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지만 기대 이상의 울림을 주는 책으로 '가장 위대한 문학적인 선물'이라는 평처럼 올해 만난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1714년 7월 20일 금요일 정오, 페루에서 가장 멋진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가 무너져 여행객 다섯명이 죽게 되는데,마침 인디언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페루에 와 있던 '주니퍼 수사'는 다리가 반으로 갈라지면서 다섯명이 떨어지는것을 지켜보면서 "왜 이러한 일이 하필 저 다섯 사람에게 일어나야 한단 말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되면서 '우리는 우연히 태어나 우연히 죽게 되는 것일까? 아니면 정해진 섭리에 의해 태어나 정해진 섭리에 따라 죽게 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가지면서
순수한 상태에서 신의 의도를 밝혀 내고 싶어서 그들의 비밀스러운 삶을 조사하고, 그들의 추락이유를 밝혀 내려고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추락한 다섯명을 추적하면서 밝혀지는 그들의 아픈 과거가 밝혀지는데 그들은 아픈 과거를 잊고서 '다시 시작할 거야'라는 마음으로 같은 시간 그 다리를 건너는 중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수사, 그러나 이 사건을 조사하던 주피터수사는 이단으로 몰리게 되면서 주피터수사를 혼란에 빠뜨리게 된다.
많은 페이지가 아니기에 두번을 읽었는데 문장가들의 교과서라는 명성답게 문장들이 하나 하나 살아 숨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