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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톨레마이오스의 문 ㅣ 바티미어스 3
조나단 스트라우드 지음, 남문희 옮김 / 황금부엉이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책읽는 즐거움을 다시 찾고 싶다면 이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정말 오랫만에 만나본 최고의 시리즈 책이다.
해리포터,반지의 제왕,나니아연대기등을 비롯해 여러 판타지소설중 처음으로 끝까지 읽게 만든 이책은 전체 3부작으로 되어있는데 '최고의 읽을거리','천재적인 소설중 하나'라는 평처럼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놀라게 한 책이다. 책의 분량은 방대하다면 방대할수 있는 분량이지만 책을 손에 들면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들면서 책읽는 즐거움을 주며 동시에 다음페이지가 궁금하게 만드면서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몇 안되는 책중에 하나다.
전체3부작인 이 책은 아마도 2000년 이후로 가장 재미있게 읽은 시리즈물이 될거 같다.
1부를 볼때 간만에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2부를 보면서 전편보다
재미있음에 놀랐는데 마지막 3부를 읽을땐 3부작이라는 아쉬울 정도로 큰 재미를 준 멋진 책이다.
책은 2부이후로 3년이 지나면서 나타니엘은 정보부 장관에 오른다. 2편에서 돌아갔던 바티미어스는 여전히 현실세계에서 나타니엘을 도우며 지내는데 과거의 화려했던 영광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본질이 고갈되어가면서 온갖 굴욕을 당한다. 심지어는 화장실에 깔리기도 하고,다른 요괴들한테도 살려달라고도 하고 과거에 한입거리도 안되었던 것들에게도 무시를 당하면서 책읽는 즐거움을 준다. 바티미어스가 자주 변신했던 프톨레마이오스와 바티미어스의 관계역시 밝혀진다.. 1부 2부에서 반란을 주도하면서도 정체를 보이지 않았던 인물은 여전히 반란을 일으키기위해서 반란에 가담할 마법사들을 비밀스럽게 모집하고 반란을 일으킨다. 나타니엘과 키티를 비롯해서 정부의 많은 관리들은 힘한번 써보지 못하고 포로로 잡히고 반란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반란을 주도한 인물의 정체가 모습을 들어낸다. 반란으로 인해서 많은 마법사들은 죽음을 당하고 엄청난 힘을 가진 요괴인 노우다의 등장으로 인해 반란은 막을 수 없게되는 상황에 이르게되고 나타니엘과키티역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되면서 책은 충격적인 클라이막스를 향하게 된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게 아쉬웠던 이 책은 이젠 제작중이라는 영화로 아쉬움을 달래야 할거 같다.바티미어스로 인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판타지소설의 고정관념을 깨준 조나난 스트라우드의 다음 책이 벌써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