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로 걷는 개

두 발로 걷는 개 ㅣ 꿈공작소 3
이서연 지음, 김민정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5월

최근들어서 하나뿐인 아이를 둔 가정이 많은데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남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자기를 먼저 생각 하는 경향이 예전보다 높은거 같습니다.서로 이해를 해주면서 욕심부리기 보다는 친구들과 나눠쓰고 남의것역시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부족한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 될거 같은 책이라서 선택한 책입니다.

큼직막한 책에 두발로 서서 움직이는 개를 재미있는 그림으로 그려진 [두발로 걷는 개] 는 욕심이 불러오는 결과가 어떤것인지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그림동화입니다.

평소 강아지를 좋아 하는 아이이지만 이 책은 두발로 걷는 개라는 평소에 아이가 생각해보지 못한 재미있는 설정으로 되어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 주면서 아이가 책에 더욱 빠져들게 해주는책입니다. 재미있는 설정의 이야기 만큼 아이에게 주는 교훈또한 다른 책 보다도 확실하게 스스로 느껴지게 하는 책입니다.

책은 욕심많은 형과 착한 동생이 나오는데 한집에서 잘 살다가 부모님이 죽게되면서 욕심많은 형은 모든 재산을 차지하고 한푼도 주지 않고 동생을 내쫓아 버립니다. 그러나 동생은 실망하지 않고 이웃집에서 농사지을 밭과 황소를 빌려 밭을 갑니다. 그후 밭에 뿌릴 씨앗은 어디서 구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개가 나타나서 밭에다 씨를 뿌리는 것을 봅니다. 깜짝 놀란 농생은 개를 자세히 보고서는 놀라고 맙니다. 개는 사람처럼 두발로 걸으면서 씨를 뿌리는것이였습니다.

그후 개와함께 동생이 쉬고있는데 중국상인이 그곳을 지나가려고 하는데 개때문에 당나귀가 지나가지 못하게 되자 개를 치워달라고 하게 됩니다.그러자 동생은 이 개는 특별한 개라면서 두발로 걷는 개라고 하면서 쫒지 못하겠다고 하자 중국상인은 놀라면서 믿지 못하고 그게 사실이라면 비단을 모두 주겠다고 합니다. 결국 동생은 두발로 걷는 개로 인해서 비단을 보두 차지하게 되는데 이 소식을 들은 형이 동생을 찾아오는데 동생은 어떻게 된 일인지 형에게 얘길해주자 욕심많은 형은 개를 가지고 가게 됩니다.

과연 욕심많은 형은 어떻게 될지 , 그리고 그 걷는 개는 어떻게 될지 재미있게 보여주면서
욕심을 부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두발로 걷는개라는 상상력가득한 이야기로 인해서 아이의 상상력도 키워주면서 욕심이 가져오는 결과를 보여주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욕심부리지 말라는 말보다 이 그림동화 한편이 말보다 더 크게 아이들에게 깨닫게 해줍니다.